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95호]  2020년 7월  11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교계이슈
특집
기타
Home > 특별기고 > 교계이슈
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215) -쇠렌 키르케고르 ③
[[제1656호]  2019년 9월  7일]


Soren Kierkergaard

1813-1855

원래실존’의 어원은ex-sistere(밖으로 나온다)라는 의미로 관념론적 본질 규정이나 합리주의 체계 밖으로 나와 구체적개별적인 존재임을 의미하며자신의 바깥에 초월하는 존재를 뜻한다

그러나 그 초월의 방향은 다르며 이로부터 여러 가지 실존철학이 생겨났다키르케고르마르셀야스퍼스는 유신론적 실존철학자이며하이데거사르트르메를로 퐁티는 무신론적 실존철학자이다.

실존은 영어로‘existence’이며 어원은밖으로 나타난다.’이다영어의 통상적 뜻은존재’이다실존주의는 근대사상의 추상적 객관주의 즉 본질주의에 반대하고 무시되어 온 구체적인 주체적 존재를 강조한다실존주의에서 실존은인간 개인의 구체적인 삶’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실존주의는 헤겔에 대한 반론이다헤겔 철학은 이성과 정신과 관념의 철학으로 전체성과 보편성과 일반성을 강조한다헤겔은 인류와 세계의 역사를 다루지만 추상적이어서 구체적으로 개인의 삶이 무시되었다헤겔에 대하여 키르케고르의 사고는 추상적 사고에 대하여 구체적 사고객관적 사고에 대하여 주체적 사고이념적 사고에 대하여 실제적 사고이다

철학사상에서 첫째 혁명은 소크라테스가 그 전에 철학자들이우주’에 대하여 연구하던 것을인간’에 대해 연구한 일이며둘째 혁명은 막연한인류’에 대한 연구가 구체적인한 사람’(단독자)의 삶에 대하여 연구할 때에 일어났다. ‘천상에서 지상의 인간으로 지상의 인간에서 다시 구체적인 실존으로’이다

인류에 대하여 연구하는 것보다 나 자신의 삶을 연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상이 실존주의이다첫 번째 책<이것이냐 저것이냐>(1843)<두려움과 떨림>(1843)에서 인간을 세 유형으로 구분한다

첫째미적 실존’은 미와 향락을 따른다. ‘인생을 즐기라.’는 것이 삶의 표어이다그 예로 돈 주안을 들었다돈 주안은 스페인 전설에 잘 생기고 방탕한 귀족 청년의 이름이다그는 향락과 관능의 상징으로1003명의 여성을 유혹했다그는 순간순간 쾌락을 위해 살며연애는 있지만 결혼은 없으며순간순간 쾌락은 있지만 깊은 사랑은 없다.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다’라고 한 오스카 와일드와 같다키르케고르도 젊어서 한때 방탕했다

미적 실존의 다른 사람은 로마황제 네로이다그는 권력으로 모든 것을 다 하지만 권태와 허무와 불안의 노예가 되고 자기 아내와 어머니를 죽이고 로마 시를 불태우고 새 도시를 건설하려다가 반란이 일어나자 기독교인들의 소행으로 씌워 많은 사람을 죽였다미적 실존의 본질은 향락이며 그 결과는 우수와 불안과 권태와 실망이다미적 실존은 결국 자기를 부정하게 된다.

두 번째윤리적 실존(ethical existence)’은 양심적이고 윤리적인 삶을 의미한다

미적 실존이 연애의 단계라면 윤리적 실존은 결혼의 단계이다여러 여성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한 여성을 성실하게 사랑하는 삶이다윤리적 실존은 사회적시민적 사람으로 좋은 남편현숙한 아내훌륭한 아버지인자한 어머니착한 자녀좋은 스승성실한 제자정직한 시민선량한 국민으로 사는 삶이다키르케고르는<이것이냐 저것이냐>에서“‘이것은’ 미적 실존이고저것은’ 윤리적 실존이다”라고 했다

윤리적 실존은 양심을 가진 인격으로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윤리적 실존은 의무를 다하며반복’이 윤리적 실존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이다매일 성실하게 되풀이해서 살아야 하며 이 사람 저 사람 이것저것을 찾아다니지 않고반복’해서 성실히 살아가고 일하는 것이 윤리적 실존이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기드온의 ‘금 에봇’
타락한 천사, 사탄, 루..
[장로] 평생을 교회·..
147. 철종의 가계도 ..
<94-총회총대5>
332. ‘기도합니다’와..
59. 초락도 금식 기도..
“사나 죽으나, 선하게 ..
331. ‘고범죄’에 ..
<94-총회총대4>
만평,만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교회 교육이 살아야 미래가 있다.....
낮은 곳에서 하나님의 회복과 함.....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