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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214) -쇠렌 키르케고르 ②
[[제1655호]  2019년 8월  31일]


∙ Soren Kierkergaard

∙ 1813-1855

1838년 아버지와 스승 뮐러 교수가 세상을 따나자 신학과 철학에 전념하여1841년 논문아이러니의 개념에 대하여’로 학위를 받고 신학 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그의 첫 충격은 그의 글대 지진’에 나온다. 1837년에 쓴 죄의식의 자각이었다. 21살이 되기까지 자신과 한 명의 형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형제와 어머니가 차례로 병사하는 것은 그들이 육체적으로 나약했음을 암시한다그의 삶은 평탄하지 못했다가족들의 죽음을 지켜보게 하신 하나님이 아버지에게 내린 형벌이라 생각했다그의 부친 미카엘 페데르센 키르케고르는 가족을 잃는 비탄에 잠겨자신이 시골에서 목동으로 생활했던 가난한 시절 언덕에서 신을 저주한 것과 사업가로 성공한 후 아내가 병든 동안하녀를 강간하여 임신시킨 두 개의 큰 죄를 고백했다

첫 번째 아내가 죽은 후 결혼하게 된 그 하녀가 키르케고르의 생모였다그러므로 키르케고르는 그 부친을 불륜의 죄인으로 보는 감정과 자기도 그 죄스러운 상황에서 잉태되었다는 죄의식에 시달렸다.어머니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한 곳을 찾아볼 수 없다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어머니를 사랑할 수 없었다는 사실은 그의 비극의 중요한 원인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 쇠렌에게 자기의 죄를 솔직히 고백했다그가 그리스도인이고 위선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그는 아버지가 있었다는 것에 감사했다일기에내 아버지는8(18388목요일 밤2시에 돌아가셨다그의 사랑은 내게 준 최후의 희생이고 그는 내게서 죽어서 떠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죽으셨다.” “내 아버지는 가장 사랑스러운 분이었다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내 열렬한 사모는 가장 깊은 것이었고 또 지금도 그렇다.아침저녁으로 내 기도 속에서 내가 그를 잊은 적은 하루도 없었다.” 

부친이 사망하자 더 이상 자녀의 죽음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데 안도감을 느꼈다키르케고르는 레기네 올센(Regine Olsen)을 처음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다.그것이 첫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다그는 사랑에 빠져 있었고 그것도 이만저만하게 깊이 빠져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대 내 지배자 레기네여그대는 내 가슴 속 가장 깊은 비밀 속에 나의 가장 생생한 사랑의 원천에 간직되어 있다.” “나는 그대를 쫓아갈 수 있도록 가벼워지기 위해서 온갖 것을 내게서 내던지련다.” 레기네 올센이라는 여성을 사모하면서도 우울증을 앓으며 죄 많은 자신과의 결혼 생활이 그녀를 괴롭게 할 것이란 예감 때문에 일방적으로 혼인을 파기하였다그는 자신도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며 죽음을 가까이 느꼈고, ‘삶’의 문제를 탐색했다실존주의의 사상적 화두와 개념은 이렇게 탄생했다

인생과 기독교에 대한 근본적인 변혁이 생겼다그리고 또 하나의 변화는 레기네와 파혼한 후 베를린에 가서 쉘링의신화와 계시의 철학’ 강의를 들었고돈 조반니’, ‘파우스트’ 등 오페라를 관람했고 다음해인1842년 돌아와서 집필에 집중했다그에게 획기적인 변화가 왔다. “그녀와의 약혼과 파혼은하나님에 대한 내 관계이고 하나님과 나와의 약혼이다.” 한편으로 키르케고르는나를 시인으로 만든 것은 그녀였다.”고 말했다

그의 활동은 활발하여1843-1846년에<이것이냐 저것이냐>(1843), <반복>(1843), <공포와 전율>(1843), <불안의 개념>(1844), <인생행로의 여러 단계>(1845)<철학적 단편>(1844), <철학적 단편을 위한 결말의 비학문적 후서>(1846) 등 철학적 저서들을 익명으로 출판했고 이 밖에도 그리스도교에 관한 많은 교화적인 강화를 발표했다키르케고르가1844617일에<불안의 개념>을 출판했다이 글은 그가 신앙으로의 도상에서 그 무렵에 경험한 깊은심리학적인’ 분석이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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