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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213) -쇠렌 키르케고르 ①
[[제1654호]  2019년 8월  24일]


Soren Kierkergaard

1813-1855


현대 사상가들 중 키르케고르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하이데거와 독일 실존주의사르트르와 프랑스 실존주의 원류는19세기 초중반 철학의 변방이었던 덴마크에서 고독하게 살았던 쇠렌 키르케고르이다하이데거야스퍼스칼 바르트 등 많은 철학자와 신학자들에게실존적’ 사고를 하게 한 철학자이다

당대 최대의 철학자였던 게오르크 헤겔을 무기력한 사변철학자라고 비판하며 인간의 삶은절대 이성’의 보편적이고 추상적 관념에 예속될 수 없는 다채롭고 변화무쌍하다고 했다그는 계몽정신에 따라 모두 이성을 맹신할 때 중요한 인간의 삶이 함몰되는 위험을 경계했던 선구자였다헤겔식 독일 관념주의가 양립 불가능한 것들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몰두했다면 그는 앞면인 것이 동시에 뒷면일 수는 없다는 논리를 통해차이이질성아이러니’에 주목한다그의 철학은 ‘철학을 위한 철학’이 아니라삶을 위한 철학’이었다

그는1813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아버지 미카엘 페데르센 키르케고르와 어머니 아네 쇠렌다테르 룬의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그때 아버지는56어머니는44세였다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기독교의 신앙과 금욕주의 훈련을 받았다그는 몸이 허약했으며신앙적으로 신실하면서도 우울증으로 고생했다그에게는 소년 시절이 없었다어려서부터 늙은이였다그는 우수와 쾌활이라는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가지고 살아야 했다암울한 유년기를 보내고17세에 아버지의 권유로 코펜하겐 대학 신학과에 입학했다

그가 생애를 보낸 코펜하겐은 인구20만이었으나 작은 나라의 수도이고 절대 군주의 거주지였다이 도시의 후루에 교회(Fure Kirke)는 덴마크 국가교회의 수석감독이 있는 대성당이었다이 대성당에는 도르바르겐이 조각한<그리스도와 열두 제자>라는 조각이 있다왕립 도서관 앞에는 오하스레프(Aasrsleff)가 만든 키르케고르의 동상도 있다그는 코펜하겐을 사랑하였고 덴마크 어를 사랑하였다. ‘나는 심령을 넓혀 주고 그 국어가 지닌 부드러운 음향으로 귀를 즐겁게 해 주는 이 독특한 용법이 풍부한 내 모국어에 묶여 있음을 기뻐한다.’고 하였다그는 사계절 중에서 가을을 좋아했으며하루 중에는 늦은 오후의 한나절을 좋아했다.

1835년 그가 스물 두 살 되는 생일에 일어난<큰 지진>이고 이것은 그의 유년 시절의 신앙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었다하나님의 벌이 그 위를 덮고 있음이 틀림없었다이 가족은 소멸해야만 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에 의하여 말살되어야 하고 성공하지 못한 실험처럼 일소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꿈을 꾸었다거기서 하나님은 경건한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죄 많은 자의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인간은 죄 많은 인간이어야 함을 암시한다이 꿈의 공포는 모순이었다하나님과의 친교와 하나님 앞에서 순수한 성실성은 설명될 수 없으나 은밀한 죄는 모든 것을 설명하는 비밀이었다

솔로몬은 슬기로웠으나 영웅이 되지 못했다그는 사상가는 되었으나 기도하는 인간은 아니었다그는 전도자는 되었으나 신앙인은 아니었다그는 많은 사람을 구했으나 자신을 구하지는 못했다그는 향락적인 인간은 되었으나 참회하는 인간은 아니었다그는 죄를 뉘우치고 쓰러졌으나 다시 일어나지는 못했다왜냐하면 의지가 청년의 힘을 능가했기 때문이다

키르케고르의 아버지는 그의 어머니가 처녀였을 때 그녀를 범했다그의 어머니는 그의 아버지에게 전적으로 복종하는 하녀였다. ‘솔로몬의 꿈’ 이야기와 지진에 대한 기록은 둘 다 아버지와의 결렬을 암시하고 있다그 이야기는 최초의 문학적인 작품인<이것이냐 저것이냐>에 대담하게 담겨 있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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