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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211) -빅토르 위고 ⑧
[[제1652호]  2019년 8월  3일]


Victor Marie Hugo

1802-1885


그것은 사랑이요용서였다종신형으로 감옥 생활을 하고 나온 사람이라면 사회에 대한 적개심이며 또한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불만에서 나오게 된다그런데 장발장은 가난하고 병든 한 여인의 죽음 앞에서 새로운 약속을 한다그것이 사랑이었다코제트를 잘 돌보아 주겠다는 것이었다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나약한 코제트의 애인도 어려움을 당했을 때 구해주는 역할을 했다

여기서 그 사랑의 출처라고 할 수 있는 미리엘 신부를 한 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위고가35년간 마음속에서 그려오다가1845년 집필을 시작하여16년만인1861년 완성되었는데 소설의 처음 시작은 장발장과 미리엘 신부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미리엘 신부에 대한 설명이80페이지 이상 계속된다.  

프랑스에서 출판되자마자 폭발적인 반향과 함께 성경 다음으로 읽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거대한 작품이다이 작품보다 더 위대한건 작가 빅토르 위고였다이런 훌륭한 작품과 위대한 작가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정말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앙드레 모로아는서사시와 소설그리고 에세이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작품”이라 했고테오필 고티에는한 인간의 작품이라기보다 상황을 창조해 낸 작품”이라 했으며랑송은온갖 탈선과 삽화와 명상 등으로 가득 차 있는 이 소설가장 위대한 아름다움이 가장 멋쩍은 수다 옆에 자리를 같이 하고 있는 이 소설은 하나의 세계요하나의 혼돈이다.”라고 했다

위고가 망명했을 때인1869년 그의 유명한 작품<웃는 남자>가 나온다. <웃는 남자>는 어릴 적 인신매매 단에 납치돼 찢어진 입을 가진 괴물의 형상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주인공 그윈플렌의 잔인한 삶을 그렸다생존을 위해 웃어야 하는 비극적 스토리에 평생 기괴한 웃음을 짓고 살아가는 남자와 맹인 소녀의 진정한 사랑인간 본성 등을 담은 묵직한 작품원작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치밀한 구성과 사실적인 묘사가 섬세한 대사와 실험적 연출로 무대 위에 옮겨질 예정이다

원작이 출간된19세기 전 유럽을 들썩였던 주제 의식은 현재에도 관심거리이다원작은 위고가 인생에서 이보다 더 위대한 작품은 쓰지 못했다고 단언했던 작품이기도 하다이 작품의 배경은17세기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했다여기서콤프라치코스”라는 어휘를 발견한다이것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신체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 외형을 변형시키는 사람들의 집단을 일컫는 말로 통용되었다. 18세기만 해도 유럽에서는콤프라치코스”가 왕실광대나 극단광대의 공급 책이었다

<웃는 남자>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을 극화했다여기에 등장하는 인물은 그윈플렌이다그는 어려서 입을 째서 웃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그리고 우르수스와 함께 유랑극단에서 공연을 한다런던에서의 공연에서 자신의 입을 찢은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찾기 시작하며 이 모든 비극이 시작된다

그런데 그와 같이 버려진 데아라는 소녀가 함께 극단에 있었다그 소녀는 감당할 수 없는 추위에 눈이 멀고 만다두건을 쓴 소년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고 홀로 살길을 찾아야 했다게다가 눈이 많이 쏟아져서 어린 소년의 운명은 어두워 보였다그러던 찰나에 길에서 얼어 죽은 한 여인을 발견한 그윈플렌은 그 여인에게 다가간다여인은 얼어 죽으면서도 딸아이를 품에 감싸 안고 있었다딸아이는 어머니의 온기 때문에 아직 얼어 죽지 않았다소년 그윈플렌은 그 상황에서 전혀 당황하지 않고 그녀의 품에서 그 여자아이를 빼내 안고 길을 간다그렇게 추위에 떨며 그윈플렌은 어느 한 마을에 도착한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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