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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19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⑥
[[제1633호]  2019년 3월  9일]


Lev Nikolayevich Tolstoy

1828-1910

러시아 정교회 내 평화주의 교회인 두호보르 파에 영향을 주었다두호보르 파는 하나님 외의 권위에 대해서는 복종하지 않았으며 톨스토이가 쓴하나님의 나라는 당신 안에 있다’로부터 영향을 받아 양심적 병역거부를 실천했다평화주의 실천 때문에 두호보르 파가 순교자들이 나올 만큼 가혹한 탄압을 받게 되자톨스토이는1899부활’의 인세로 이들의 캐나다 망명을 지원했다당시 두호보르 파 청년4,000명이 그의 도움을 받아 양심적 병역거부가 인정되는 캐나다로 망명했다이것은 그의 신앙을 실천하는 행위로 나타난부활’이 그의 사상과 일치하여 많은 공감을 가져왔다말년의 저작들은 사회제도도덕생활양식에 도전하여 이를 부정하고 자기에게 강한 성욕과 예술과 특권을 버렸다.이 신념과 실천은 정부의 반격을 받았고 소피아도 이해하지 못했다재산과 저작권은 가족들에게 넘어갔다그러나 톨스토이의 엄격한 생활은 변치 않았다.

‘부활’은 젊은 귀족 네플류도프가 자기 때문에 타락한 카추사와 함께 시베리아 유형을 떠난다는 이야기이다톨스토이가부활’에서 감옥의 성찬예배의 장면단편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에서 러시아 교회의 위선을 비판하므로 미움을 샀는데 러시아 정교회의 교리 감독기관인 종무원이 그를 파문했다이 사건은 톨스토이를 존경하는 러시아 민중들이 항의 시위를 벌일 정도였으며,톨스토이도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단순한데 교회는 그렇지 않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톨스토이가 파문 후에나는 정신으로서만물의 근원으로서 이해되는 신을 믿는다나는 신이 내 속에 있으며또 내가 신 속에 있음을 믿는다나는 신의 의지가 인간 예수의 가르침 속에 알기 쉽게 명백히 표현되어 있다고 믿는 것일 뿐예수를 신으로 믿고 그에게 기도를 드리는 것은 모독이라고 생각한다나는 또 인간의 참된 행복은 신의 뜻을 깨닫는 것이며 신의 의지는 인간이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톨스토이가 회심한 때는1879년이었다그의 회심은 전통을 부정하고 복음의 원시적인 믿음으로 복귀하기를 원했다그는종교는 인생으로부터 온다종교로부터 인생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그는그리스도의 종교’를 추구했으나 신비와 신앙보다는 실천적인 기독교를 추구했다그래서 다가올 영원한 축복보다는 이 땅에서 주어지는 축복을 원했다

톨스토이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당시 귀족들의 멸시하는 투박스럽고 빈궁한 농노를 찾아갔다그들은 가진 것 없지만 소탈하고 단순한 생활을 하면서도 기쁨에 찬 삶을 누리고 있음을 보았다톨스토이는 마침내 그 이유를 찾아냈다어려운 운명을 뚫고 나가는 그들의 힘은 바로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신앙이었다여기서 그는<참회록>을 쓰게 되었다자기 과거의 삶과 작품을 일체 부인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 대한 신앙에의 복귀를 천명하고그리스도의 거룩한 교훈에 따른 인류 사회에 봉사하고 자아적인 욕망을 부정하고악에 대한 무저항을하나님께 이르는 바른 길’이라 했다. 1880년을 전환기로 삼아 그는 해결하기 어려운 인생 문제를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풀었다초대교회의 신앙에 돌아갈 것을 주창했다

그는 작은 회색 눈두꺼운 입술넓적한 코긴 팔다리 등이 못생겨서 무척 고민했다기도하면서 자신의 못난 모습에 기적을 베풀어 달라고 했다그리고 그의 글씨는 얼마나 악필이었던지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사람 잡아먹는 귀신’이라는 뜻의오거(Ogre)’라고 부르기도 했다그의 글씨는 부인 소피아가 가장 잘 읽었다하지만 참된 미는 외적이 아니라 내적임을 알고 열등의식을 버렸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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