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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192) - 레프 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⑤
[[제1632호]  2019년 3월  2일]


Lev Nikolayevich Tolstoy

1828-1910


톨스토이의 비서이며 친구였던 프랑스인빅토르 르브랭’은 이 위대한 작가의 비참한 사생활을 밝혔다. ‘당시(1899) 톨스토이의 모든 창작은 혁명적이라 금서가 되었다우리는 이 지하문학을 런던파리 및 제네바에서 발행하는 조직을 만들었다.’ 그는10년 동안 톨스토이 곁에 있었다톨스토이의 삶과 창작은체르코프’의 재정적 지원에 의해 유지되었다

톨스토이는 대지주인 이 친구로부터 연간4천 루블을 받아 서방으로 작품을 내보냈다에디슨이 톨스토이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서 녹음전축을 보냈다차르 황제는 톨스토이 문학을 출판 금지했으나 그의 위대성은 인정했으므로 시베리아에 유배시키지 않았다르브랭의 회고는 소피아 부인이 결혼 초기부터 톨스토이의 작가 생활을 망쳤다고 했다. ‘내가 가장 견딜 수 없었던 것은 내 앞에서 소피아가 톨스토이의 면전에 원고 뭉치를 던지는 것이었다.’ 

톨스토이가80세 때 교활한 부인 앞에서 허리를 굽히다가 무릎을 부들부들 떨며 얼굴에 피가 마르는 듯 했다고 했다결국 르브랭은 코카서스의 의사가 톨스토이를 초청하므로 그를 건졌다고 했다

전기 작가인 안네 에드워드 여사는 젊은 톨스토이가속깨나 썩이는 남자’였으며 소피아 부인은 희생자였다고 했다사실 톨스토이가 나중에는 성자로 불렸지만참회록’에는 그의과거의 투쟁’을 고백했다

에드워드 여사가 톨스토이의 편지비공개 일기회고록 그리고 각종 작품 등을 토대로 쓴톨스토이 백작부인 소피아’에서 그가 결혼 전날 소피아에게 자기의 생활을 고백한 것은 집시창녀어머니 친구들의 농노들과 관계했고 사생아까지 있다고 낱낱이 말했다울고 있는 소피아에게 새로운 부부에게 어떠한 비밀도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고백했다

소피아는 결혼 생활48년 동안 톨스토이에 대한 증오와 그에 못지않은 사랑으로 엮여 있었다.

톨스토이 농장 소속 농노였던 악시냐(Axinya)와의 사연만큼은 그럴 수가 없다악시냐가 낳은 아들의 얼굴을 볼 때마다 소피아는 남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톨스토이가 자기 작품의 인세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때 그녀는자식과 손자들에게는 검은 빵 한 덩어리만 남겨주면서’ 낯모르는 이상한 사람들에게는 재산을 다 넘겨주려 한다고 울부짖었다.  

톨스토이는 도스토예프스키와 동시대에 살았다서로 격려하며 칭찬했다그러나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었다톨스토이는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문호이며 톨스토이즘을 전개한 철학자요 사상가이다그 사상이참회록’과인생론’에 있다톨스토이가참회록’을 쓰기 시작한 때 그의 정신적 대전환을 이루었다

삶의 의미는 과학이나 철학 그리고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구원은 자아 밖에 있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에서 온다고 했다

이 정신적 위기의 극복이참회록’ 속에 있다그것은 무저항과 자기완성에 귀결되며 온갖 허위와 부패를 배격하는 힘으로 기독교적 무정부주의라고도 할 만하다톨스토이는 예수를 구원자가 아니라 따름의 주로기독교의 영성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가난한 사람과 죄인들을 사랑하며 폭력을 거부하므로 복음서를 따르는 것이라고 했다

단편소설사랑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도 있다’는 가난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다이것이 마태복음에 있는 산상수훈과2540절의 가르침이다또한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라는 단편소설은 폭력은 더 악하게 만들 뿐 해결책이 아니라고 했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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