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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87) - 한경직 목사 ⑩
[[제1627호]  2019년 1월  19일]


秋陽 韓景職 牧師

1902-2000

여기에 내가 대전노회 목회자 수양회에서 제공한목사 십계명”을 소개한다. 1) 잃은 양 찾고 남의 양 도적질 말자. 2) 새 교회 설립은 좋으나 기성 교회 분열시키지 말자. 3) 새 교회당 건축은 좋으나 이웃 교회 가까이 세우는 일은 피하자. 4) 어떤 목장에서 부르심을 받았던지 그 곳에서 충성하고 남의 울타리 넘겨다보지 말자. 5) 반대하는 교회에 억지로 머물지 말고 환영하는 교회에서 억지로 떠나지 말자. 6) 교인 가정 심방은 좋으나이웃 돌이’는 절대 삼가자. 7) 남의 비밀 누설은 절대 금하자. 8) 금전거래는 분명하게 하자. 9) 남녀교제는 공명정대하게 하자. 10) 교역자끼리 화목하자.

한경직 목사는 경건주의자였다. 그래서 자신을청교도라’고 한 적도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경건은 분리주의적 혹은 이원론적 삶의 형식이 아니라 일상의 현실에서 기독교적 가치의 실현을 의미했다. 한경직 목사는 분리주의자가 아니었다. 피난민에게 거처를 제공하고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약한 자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지향했다. 한경직 목사는 청빈하게 살았다. 그리고 경건한 삶의 모범자였다. 이것이 그의 신념이다. 그는 자기가 설교한 대로 실천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른 가르침은 허위이다. 한경직 목사의 특징이 여기에 있었다. 한국교회 130년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목회자 그는 한경직 목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려신학대학교 역사 교수인 이상규 교수는 그의 저서 [한국 장로교회의 역사와 신학] <15장 한경직 목사의 생애, 목회활동, 유산>에서한경직 목사는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또한 한국교회 인물 중에 한국 사회와 교계 전반에 그만큼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 인물도 없을 것이다. 그는 한국 근대 역사와 함께 살아온 역사의 증인인 동시에 한국 개신교회를 형성해 온 중심인물이었다. 그는 한국교회의 지도자이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였다. 중앙일보사의광복50주년 한국을 바꾼 100인’ 중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건국 60주년을 기념하여대한민국을 세운 사람’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70년대 이후에는 김수환 추기경이 천주교를 대표한다면 한경직 목사는 개신교를 대표하는 인물로 인식되어 왔다.

한경직 목사는 한국의 장로교회,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시원과 발전, 정체성 결정에도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는 1900년 전후에 출생한 박형룡, 김재준, 김교신, 이용도, 함석헌, 한상동 등과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대립하면서 상호 영향을 끼치며 한국교회를 형성해왔다. 그 결과 한상동은 고신을, 김재준은 기장을, 박형룡은 합동을 대표한다면 한경직은 통합 교단을 대표했다.

한경직 목사에게는 그림자처럼 그를 도운 선배가 있었다. 그는 윤하영 목사이다. 신의주 제2교회에 추천하였고, 해방 후신의주 자치회’, ‘기독교 사회민주당’ 조직 그리고 월남을 함께 했고 영락교회 개척멤버의 한 분이었다. 이는 프린스턴 동문이라는데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신의주에서 함께 월남한 이들이 있었다. 백경보, 이창로, 최창근, 김치복, 김치선 등 여러 명이 있다.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처럼 한경직 목사를 따라 다녔다. 그리고 한경직 목사의 목회와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한경직 목사가 훌륭한 목사로 세워지는데 최선의 협력자들이었다.  

한국교회사에서 그의 영향력이 지대했으므로 그의 생존시부터 그에 대한 다양한 논구가 이루어져 왔다. 여러 차례 그의 설교집과 전기 혹은 평전이 출간되었고, 그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도 출판되었다고 평했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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