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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84) - 한경직 목사 ⑦
[[제1623호]  2018년 12월  22일]


秋陽 韓景職 牧師

1902-2000

세 번째는 그가 영락교회를 은퇴하고 남한산성에서 살았다.

여기가 그의 마지막 수도원이었다. 은퇴 후 수도원은 개방되었다. 거기서 가장 오랜 수도생활을 했다. 아내가 떠난 후 고독하게 살았다. 그를 찾아오는 이들을 만나면서 수도자의 삶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가난이요, 고독이요, 기도하는 삶이었다. 거기서 나타낸 모습은 평생토록 예수님을 닮은 성품 <겸손>이었다. 스스로를 낮추고 아주 젊은 목사가 와도 정중히 인사하고 대화할 때도 하대하지 않으며 많이 들어 주며 진실하게 권면하곤 했다. 그리고 돌아갈 때도 문밖까지 아니 멀리 보일 때까지 배웅하는 분이었다. 겸손은 예수님이 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복종하기를 죽기까지 하셨다. 예수님을 본받는 것이 진정한 겸손이다. 한경직 목사는 예수님에게 배운 겸손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목사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되었다.

남한산성 수도원에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은 그의 수도생활을 보았다. 예수님을 닮은 분이라고 감탄했다. 그의 말년 남한산성의 수도원 생활은 은퇴하는 모든 목사들에게 모범이었다. 은퇴하면 수도원으로 들어가야 한다.

한경직 목사는 신의주제2교회(13)와 영락교회(27) 두 교회에서 40년 현역 목회자였다. 그의 목회자로서의 삶은 초기에 이루어졌다. 그가 1954 10 27-29일까지 장로회 신학교에서 가을 부흥회를 인도했는데 그 때 주제가 <한국 교역자의 자세>였다. 첫째 날, “교역자와 그 자신”, 둘째 날, “교역자와 그 강단”, 셋째 날, “교역자와 그 교회”였다. 이것이 한경직 목사의 목회학이었다.

첫째 날교역자와 그 자신”(디모데 전서 4:16, 디모데후서 2:15) 교역자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 하느냐](To Do)보다 우선 [무엇이 되느냐](To Be)가 더 중요하다. 즉 어떤 사람이 되느냐 어떤 크리스천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좋은 열매를 맺는 것보다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한다.

첫째로, 자신이 중생해야 한다.

영국의 유명한 목회자 스펄존은달란트를 얼마 받았느냐 보다는 내 자신이 중생 했느냐?가 더 큰 문제’라고 했다. 남의 병을 고치기 전에 내 병을 먼저 고쳐야 한다.

둘째로, (소명)부름을 받아야 한다.

구원받았거나 중생했다고 모두 교역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역자는 그들 가운에서도 특히 하나님이 자신의 종으로 택해 세운다. 모세, 이사야, 예레미야, 아모스, 에스겔과 여러 선지자들 특히 예수님의 12제자들을 보면 한 사람 한 사람 불러 세웠다. 바울도 그렇다. 이런 부름을 받아야 하며 누구나 부름받은 것을 알아야 한다. 단 부름의 방법은 다르다.

셋째로, 영안이 밝아야 한다.

Spiritual sight” 즉 비전이 밝아야 한다. 교역자가 상대하는 범위는 항상 보이지 않는 영계이기 때문에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모든 사건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을 볼 줄 아는 눈이 밝아야 한다. 모세는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하여”(11:27)라고 하였다. 목사는 1) “보이지 않는 거룩한 하나님을 뵈옵고, 2) 그 자신의 더러움을 보고 3) 자기 사명이 무엇인가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교역자는 이 세 가지를 꼭 볼 줄 알아야 한다. 언제나 교역자는 1) 어떤 교회를 지어야 겠다는 분명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2) 또 교역자는 그 교회를 세울 밭을 볼 줄 알아야 한다. 3) 교역자는 자기 세대를 내다 볼 줄 알아야 한다. 교역자는 항상 신문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이 신령한 눈은 1) 기도로 얻는다. 2) 마음이 청결한 자는 신령한 눈을 얻어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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