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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80) - 한경직 목사 ③
[[제1619호]  2018년 11월  17일]


秋陽 韓景職 牧師

1902-2000

그의 동상이 몇 곳에 세워져 있으나 2006 10 10일 개교 109주년 기념일에 숭실대학교 한경직 기념관 앞에 그의 동상이 제막되었다. 그 밑에는하나님의 선포자, 한국 기독교인의 사표, 숭실의 재건자’라고 적혀 있다.

제막식에서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는그는 애국적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라고 소개했다. 진정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목사로서 전국 복음화 운동을 했고, 민족이 잘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기독교 신앙이라고 외쳤다. 1970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1975년 교회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한경직 목사 기념관을 건축하였다.

한경직 목사는 무엇보다성공적인 목회자’였다(김재준의 말). 그의 설교는 영적인 설득력이 있어 청중을 사로잡았으며 목회행정이 뛰어나 영락교회를 대교회로 성장시켰다. 그는 교회설립 초기부터 교회의 3대 목표를선교. 교육. 봉사’로 설정하였으며 4대 지도이념으로 1) 성경 중심의 복음주의 신앙 2) 경건한 청교도 생활 훈련, 3) 에큐메니컬 정신으로 교회 상호간에 협력과 연합사업, 4) 교회의 대 사회적 양심의 구현 등을 정립하였다.

그의 신학적 입장은 자유주의와 보수주의(근본주의)의 중도인 복음주의였다. 프린스턴 재학 시절 함께 공부한 송창근, 김재준 등의 신학노선을 이해하고 1934년 어빙돈 주석 사건 때에 함께 정죄당하는 신 신학의 부류에 들기도 하고, 해방 직후 조선신학교에 함께 참여하면서도 그는 성경에 대한 지나친 인본주의적 해석을 거부하였다. 그리하여 1948년 조선신학교의 김재준에 대한 총회의 처단을 반대하면서도 결국 행동으로는 그와 함께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한경직 목사의 신앙노선은 김재준보다 온건하고 중도적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개인적으로 프린스턴 재학 시절 보수신학자 메이첸에게 감화를 받았으면서도 1950년대 박형룡을 중심한 극단적 보수주의 신앙노선에는 찬동하지 않았다. 그는 편협 된 보수정통을 부르짖기 보다는 성경에 근거한 대화와 연합운동을 역설하였고, 그의 이러한 입장은 WCC의 에큐메니컬 운동을 대변하였다. 이 같은 입장에서 그는 고려파 운동이나 NAE가 대변하는 보수신앙을 찬성하지 않았다.

그는 국제기구인 동북아시아 기독교협의회(EACC), 세계개혁주의연맹(WARC), 혹은 세계교회협의회(WCC)에 참여하고 교류하였다. 한경직 목사가 연합운동을 하는 이유는 교회 또는 교파 간의 상호교류를 의미했다. 1950년 후반 WCC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와의 유대와 협력으로 이해하였다. 신학적인 불일치를 인정하지만 서로 협력할 것은 도와야 한다고 믿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복음주의 신학은 포기하지 않았다.

한경직 목사는 실제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기독교를 소개했고, 또한 전도했다. 그는 대설교가였다. 그의 목회를 성공케 한 것은 설교의 비중이 컸다. 그의 설교는 복음적이며 성경적이었다. 신의주제2교회를 부흥케 한 것도 설교였다.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는 것은 오직 그의 설교였다. 영락교회의 부흥을 말할 때도 그의 설교였다. 그의 설교는 쉽고 감동적이다. 본문도 어려운 본문이 아니요, 성도들이 잘 알고 많이 읽는 것으로 해설했다. 그는 세계적인 부흥사였다. 진정한 부흥사의 표본이었다. 영락교회의 역사는 한경직 목사의 설교에서 그 부흥과 발전을 이룩했다. 그의 설교에서 가장 많이 취급된 내용은 역시믿음’이었다. 구원의 확신을 통한 신앙생활을 강조했다. 그리고 선교를 특별히 강조했다. 그래서 1969년대에 이미 민족복음화를 위한 조직을 했고 전국적으로 순회 설교자로 다녔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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