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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75) - 이자익 목사 ⑥
[[제1614호]  2018년 10월  13일]


李自益  牧師, 1879-1958

섬김의 본을 보인 목회자

그러나 총회에서 두 신학교를 취소하고 총회직영 신학교를 신설하기로 하면서 신학교 문제는 일단락을 지었다. 총회직영 신학교는 보수정통으로 교수 진영을 짜야 한다면서 이사회에서는 교수 한 사람씩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그 결과 교수: 안돈-만장일치 가결, 교수: 조 하파-만장일치 가결, 교수: 박형룡- 15, 2, 교수: 계일승 가 16, 1, 교수: 권세열 만장일치 가결, 한경직: 13, 4, 교수: 김치선 가 16, 1, 교수: 명신홍 가15, 2였다. 이리하여 피난지인 대구에서 직영신학교가 개설되었다. 교장은 조선신학교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하여 감부열(A. Campbell) 선교사를 임명하였으며, 교사는 감부열 선교사 사택과 대구 선문교회당을 사용하였다. 얼마 후 박형룡 목사를 교장 대리로 세웠다. 1954년 상경하였고, 다음 해에 총회신학교를 대한예수교장로회 신학교라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자익 목사는 1950 4월에 보이열 선교사와 인돈 선교사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대전고등성경학교를 설립했다. 그러나 몇 달 되지 않아서 6.25가 터져서 학교는 계속될 수 없었다. 전쟁 동안에 이자익 목사는 송광사 주지 해광 스님을 찾아갔다. 그는 이 목사와 인척관계로 좋게 생각하고 갔다. 거기서 따뜻한 영접을 받았고, 얼마 동안 유했다. 어느 날 붉은 완장을 한 청년이 와서 이자익 목사를 연행해 갔다. 그는 김제 내무 서에 이첩되었다. 거기서 놓여나 이성환 아들의 집에서 살았다. 왜냐하면 금산교회와 원평 교회당은 이미 인민원회가 접수했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성경 읽고 기도하는 생활에 전념했다. 인민군들이 후퇴하면서 금산교회 근처의 민가들을 모두 불 태웠다. 다행히 금산교회당은 그대로 남았다. 그런데 금산교회에서 목회하던 조기남 전도사는 인민군에게 처형당하고 말았다.

이자익 목사는 당시로서는 선교의 불모지였던 경남의 거창지역 순회 목회를 통해 10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10개의 예배당을 신축하였으며 해방 후에는 대전지역의 복음화를 위하여 종횡무진 개척과 창립을 주도한 대전선교에 혁혁한 리더십을 발휘한 지도자였다.

1953년 제38회 총회에서 헌법을 개정하기로 결정하고 위원을 선정한 목사, 선교사 15명이었는데 이 중에 위원장 이자익 목사, 서기 노진현 목사였다. 이들은 1년 간 여러 차례 모여서 논의하고 결정한 후 다음 해 총회 시에 제출하여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이것은 현재에도 그 근간이 되고 있다. 이자익 목사는 이 헌법으로 신학교에서 강의하였다. 어떤 날 그가 경건회에서 설교를 시작하면서저는 박 박사로부터 소개를 받은 시골 사람 이자익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문턱도 가 본 일이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평양에 있는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서 김제군 금산교회에서 목회를 했습니다. 저는 하도 가난해서 17살에 경남 남해도를 떠나서 김제군 지주 조 덕삼 장로의 마부로 일했습니다. 최의덕 선교사의 전도를 받고 조덕삼 지주와 함께 마부였던 저도 예수를 믿었습니다. 만일 제가 그냥 남해도에 있었으면 예수를 영접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러 신학생들의 얼굴을 보니 한국교회는 소망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다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고 이 학교에 온 줄 압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까?” 

이자익 목사는 1954 8 25일 마침내 대전신학교를 설립하고 초대교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1958 3월 대전에서 김제군 원평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셋째 아들 이성환의 집으로 이거했다. 그 후 금산교회나 원평 교회에 주일이면 출석하여 예배드렸다. 10 7 79세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그의 장례는 원평에서 10 9일 대전 노회장으로 엄숙하게 치러졌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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