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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74) - 이자익 목사 ⑤
[[제1613호]  2018년 10월  6일]


李自益  牧師, 1879-1958

섬김의 본을 보인 목회자

전북노회가 재건되었다. 처음 노회에서 노회장으로 선출된 배은희 목사는 김종대 목사, 이자익 목사와 함께 총회 총대로 선출되었다. 총회는 원래 제31회 총회장이었던 김은순 목사가 맡아야 했지만 38선으로 월남할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제일 연장자인 함태영 목사가 임시의장이 되었다. 전국에서 12개 노회 30명의 총대가 출석하였다. 이북의 교세는 강하여 16개 노회였으나 출석하지 못했다.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된 분은 전북노회의 배은희 목사요, 부총회장은 함태영 목사였다. 그 자리에서 총대들은 일본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이러므로 인해서 신사참배를 했던 분들과 안 했던 분들과의 괴리가 사라졌다.

남부총회란 한국장로교의 소총회였다. 해방 후 선교사들이 속속 내한했다. 선교사들은 성경학교와 미션스쿨들을 개교했다. 이자익 목사는 남 장로교 선교부 대전선교부가 개설되었을 때 보이어(E. T. Boyer) 선교사와 함께 동사목사로 봉사하게 되었다. 그때 금산읍교회에서 동사목사로 일해 줄 것을 제의받고 가족들과 함께 금산읍교회로 이사했다. 1947년 남부총회가 대구제일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때 부회장이었던 함태영 목사가 자연적으로 총회장이 되어야 했는데 시골 교회 목사인 이자익 목사가 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13회 총회장으로 일한 적이 있었으나 해방된 후 어려운 시기에 총회를 이끌고 가기가 매우 힘들었다. 새로운 인물, 젊은 일꾼들이 많았으나 그 무거운 짐을 지게 된 이자익 목사는 매우 송구하기까지 했다.

이자익 목사가 총회장이 된 것은 성령의 역사였다. 이북에서 월남한 목사들은 평양신학교를 졸업했다는 데 필요한 3명의 보증을 요구했다. 남한에서 목회하는 이들은 대부분 조선신학교를 졸업한 이들이었다. 그리고 조선신학교에서 공부를 더 해야만 된다는 가결이 되지 않을까 조바심을 하고 있었는데 이자익 목사의 결의안이 통과되자 매우 좋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총회에서 미국 남 장로교가 대전으로 이전하기로 가결되었기 때문에 이자익 목사도 대전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34회 총회가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개회되었다. 이때 총회장 선거를 하는데 이자익 목사가 재선되었다. 이자익 목사는 총회가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을 때 당선되었다.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자익 목사는 새 임원을 발표했다. 여기에 함태영 목사의 이름은 빠졌다. 이때 난제란 조선신학교 학생 51명의진정서’ 사건이었다. 이 문제는 신학적으로 매우 민감했다. 잘못하면 총회에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조선신학교에서 강의를 듣던 신학생들이 김재준 목사의 강의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소위 신학방법에 있어서 신정통주의의 입장에서 강의하는 교수들 밑에서는 신학수업을 할 수 없다며 총회에 51명 학생의 명의로 진정서를 제출하였다. 이 일로 인해서 박형룡 목사가 운영하는 신학교를 총회직영 신학교로 인정해 달라는 헌의가 올라왔을 때 김재준 목사가 반대하므로 할 수 없이 총회 안에 두 개의 직영신학교가 탄생하게 되었다.

박형룡 목사는 부산의 고려신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었지만 전국 교회가 고려신학교는 인정할 수 없다고 해서 사임했다. 서울에서 장로회신학교를 세웠을 때 조선신학교 학생 51명과 평양신학교를 다니다가 월남한 신학생들이 합하여 장로회신학교에 편입하므로 자연히 총회 안에는 두 신학교가 생겼다.

한 총회 안에 두 신학교가 있을 수 없다는 의견 때문에 하나로 통합하자는 안이 나왔다. 그래서 양 신학교 당국자들과 협의하여 다음 총회에 그 안을 내놓기로 하였다. 이자익 목사는 다음 총회에 총대로 나오지 않았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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