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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44) - 장 자크 루소 ①
[[제1580호]  2018년 1월  20일]


Jean-Jacques Rousseau,    1717-1778

프랑스 시민 혁명을 낳게 한 사상가

장 자크 루소가 활동한 시기는 계몽시대였다. 루소는 그들과 함께 하면서도 계몽주의를 비판했다. 이러한 루소에게는모순적’이라는 형용사가 항상 따라다녔다. 그의 저작들은 사회와 개인 사이에는 서로 상반된 진술을 남겼다. 그의 생애와 그가 말하는 것 사이에는 모순이 있었다. 모순은 그의 전 생애에 걸쳐 일관되며 이로 인해 루소는 끝없는 방황의 삶을 살아야 했다. 하지만 방황 속에서도 루소는 진실과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루소의 생애를 4기로 나눌 수 있다.

1기는 출생에서 소년기(15세까지)이다.

루소는 1712 6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계 수리공 이자크 루소(40)와 쉬잔느 베르나르(39)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나 개신교에서 세례를 받았다. 출생 9일 만에 어머니가 산욕열로 사망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루소는 아버지와 고모 쉬잔느 루소에 의해 양육되었다. 《고백록》에서 루소는 이 시기의 고통스러웠던 경험을 회상했다.

어머니가 없어서 어린 루소는 외삼촌에게 맡겨졌다. 외삼촌은 루소를 람베르 시에 있는 목사의 집에 맡겼다. 거기서 목사의 여동생이 아끼던 빗이 부러진 채 발견되었는데 가족들은 루소가 범인이라고 의심했으므로 고통스러웠다. 루소는 몸이 약했으나 감성적이고 머리가 좋았다. 그는 6-7세 때 어머니가 읽던 소설을 아버지와 함께 읽었다. 책을 많이 읽고 내용을 잘 이해하고 깨달음이 빨랐다. 그는 아버지에게 바른 교육을 받지 못함과 좋은 삶을 살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루소는 12세 때부터 일자리를 찾아 여기저기 떠돌아다녔다. 조각사 아벨 뒤코맹에게 견습공으로 들어가 혹독함을 견디다 못해 도망쳤다. 1728 16세에 북부 이탈리아, 프랑스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아름다운 귀부인들, 사기꾼들, 친절한 성직자와 한심한 귀족들을 만나면서 방랑 생활을 했다.

2기는 방랑 생활(16-30)이다.

1728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퐁피에르 신부에게 바랑 남작부인을 소개받았다. 루소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부인의 권유로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신학교에 갔으나 사제가 되지 않고 합창단에서 음악을 공부해 음악교사가 되었다. 그가 《고백록》에 기록한 대로, “어머니라 부르던 바랑 부인과 시간이 흐르면서 갖게 된 육체관계는 근친상간과 같은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그곳에서 마음이 안정되어 많은 책을 읽었고 학자로 성장했다. 자신의 문학과 사상을 형성하며 17세기 철학자의 저서들을 탐독했다. 플라톤, 데카르트, 로크, 라이프니츠 등을 읽었으며, 음악, 문학, 자연과학, 신학 등 다양한 학문의 교양을 쌓았다. 바랑 부인과 12년간 동거했으며 15년 후 문필 활동과 함께 끝이 났다. 그의 여성 편력은 복잡했다. 그의 《고백록》에 의하면, 베네치아의 매춘부 그리고 파리의 하숙집에서 일하는 하녀를 만나 23년 동안 동거 끝에 결혼했다.

1740년 리옹의 마불리 가에서 가정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에밀》을 구상했다. 그 후 파리의 백과전서파들과 교제했다. 이때 문필가로 야망을 지닌 드니 디드로를 만났다. 디드로가 편집자로 임명되었던 프랑스 앙시클로페디(L’Encyclopedie)를 중심으로 모인 지식인 집단인 철학자들 가운데서 중심이 되었다. 급진적, 반교권적 견해를 발표하는 주요 수단이었던 (앙시클로페디)기고자들은 대개 철학자이자 개혁가, 구습 타파주의자였다. 이 가운데 루소는 가장 독창적이고 강렬하면서도 유려한 글솜씨를 지녔다. 그는 디드로와 15년 동안 유일한 친구였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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