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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40) - 펠릭스 멘델스존 ③
[[제1574호]  2017년 12월  2일]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1809-1847

신앙의 삶으로 연주한 음악가

그러다가 1835년에는 당시 독일의 음악 중심지였던 라이프치히의게반트하우스 코체르트’의 장으로 취임하였다. 1842년에라이프치히 콘서바토리’를 창설하여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1829년에서 1830년에 교향곡 5 <종교개혁>을 작곡했다. 이 작품은 종교개혁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곡이었다. 이 곡 중에는 루터의 <내 주는 강한 성>, 그리고 루터가 가장 좋아한 작품이던 <드레스덴 아멘>의 악절이 인용되어 있고, 건반 악기용 작품에는 때때로 개신교 코랄 작품의 기법에서 차용한 것들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작품에 만족하지 못해서 죽을 때까지 출판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유는 위대한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개혁 정신이 충분히 묻어나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무리 들어봐도 세계를 감동시킨 종교개혁이 자기와 같은 작은 신앙인에게서 충분히 표현되지 못했다는 자기 부족을 느꼈을 것이다. 이것이 그의 신앙적 겸손이었다.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낭만주의 시대의 새로운 음악 장르인서정적 성격 소품’의 정립에 크게 기여했다. 물론 이 형식을 처음으로 창안한 작곡가는 베토벤이며, 그의 op.119 op.126의 두 쌍의바가텔’이 성격소품의 효시로 기록되고 있으며 훗날 슈만이 작곡한 수많은 성격소품들은 아마도 베토벤의 작품을 모델로 삼은 듯하다.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악흥(樂興)의 한때, Musiceau Moment>와 함께 낭만주의 시대에 서정적 성격소품을 작곡하는 풍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1830년부터 발표되는 이 일련의 작품집에는 총 49곡의 짧은 곡들이 수록되었는데 6곡씩 작품 번호를 가진다. 역대 음악가 중에서 살아서 최고의 영예를 누린 인물로 기록되는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합창 음악, 리트, 특히 그의 피아노 음악 <무언가>는 동시대의 음악 문화를 풍요롭게 만들었고, 유명 레퍼토리로 굳건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1833년부터 그는 뒤셀도르프의 교회 음악과 오페라 극장과 캐논의 라인 음악제의 지휘자로서 활약했다. 멘델스존은 우아한 용모와 세련된 사교성으로 귀족 모임에 초대되었고, 그의 연주회는 항상 성공했다. 균형과 조화의 작품은 따뜻한 인간적 공감을 받아 널리 애호되었다. 고전적 문헌에 대한 그의 깊은 조예와 풍부한 교양에 뒷받침된 인품은 그의 음악을 잘 나타내고 있다. 슈베르트(독일), 쇼팽(폴란드)이나 슈만(독일)을 비롯한 많은 음악가들과의 친교도 음악사를 이야기함에 잊어서는 안 될 사실이다.

1837년에 프랑스 개혁파 목사의 딸 세실 샤르로트 소피 잔루노와 결혼했다. 그녀는 지성적이고 아름다웠다. 그들은 행복했고 다섯 자녀를 낳았다. 목사의 딸과 결혼했다는 것도 그의 신앙이 묻어난다. 그는 런던에서 오라토리오 <성 바울>을 지휘하여 호평을 받았다. <성 바울>은 정통파 유대교에 의해 스데반이 돌에 맞고 순교하는 사도행전의 내용과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의 음성을 듣고 사흘 동안 보지 못했고 바울이 회개하고 사도가 되어 이방 선교한 내용이다. 주님 앞에 선 사람의 모습을 잘 나타냈다. 이것은 멘델스존의 신앙 고백적 작품이었다. <성 바울>은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바흐의 <수난곡>을 합친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1844년 라이프치히에서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작곡했다. 1846 <엘리야>를 갖고 아홉 번째 영국으로 가서 8월 버밍엄 악제에서 초연했다. <성 바울> <엘리야>로 유럽 연주를 했을 때 대성공을 거둔 것은 그 작품이 성경을 소재로 한 신앙적 깊이가 표현되었기 때문이었다. 이 곡들은 하이든의 <천지 창조>, 헨델의 <메시아>와 함께 3대 오라토리오로 손꼽힌다. 그의 작품 중에는 교회 합창곡이 많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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