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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131)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①
[[제1563호]  2017년 9월  2일]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교회에서 성가를 연주하면서 산 음악가

바흐는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악기를 만지고 궁정 악단에서 연주와 지휘를 맡았다. 그는 교회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많은 곡을 남겨서 음악의 아버지라 불렸다. 바흐에 대한 찬사로 그의 이름의 뜻인시냇물’에 빗대어 베토벤은그는 시냇물이 아니라 크고 광활한 바다라고 해야 마땅하다”라고 했다. 베토벤은 바흐를화성의 아버지’라 불렀다. 가족들은 모두 루터 정통파의 경건한 신자들이었다. 바흐는 1685 3 21일 독일 아이제나흐에서 요한 암브로시우스의 막내인 8번째로 태어났다. 부요하지 않았으나 풍부한 음악적 분위기에서 자랐다. 9세와 10세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잃었다. 어려서부터 교회 성가대원이었으며, 맏형 요한 크리스토프가 있는 오르드루프에서 살았다. 그는 학교에서 라틴어와 루터교 정통파 신학을 배웠다.

1703년 바흐는 18세에 바이마르에서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그러나 얼마 후 8월에는 튀빙겐 아른슈타트의 신교회(Neue Kirche)에서 오르간 연주자가 되었다. 이곳에서 오르간 음악에 몰두했다. 자신의 열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뤼베크까지 걸어가서 그곳 마리아 교회 오르가니스트인 디트리히 북스테후데의 연주를 들었다. 이는 북스테후데의 오르간 곡은 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오르간 연주자로서의 북스테후데도 접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거의 3개월 동안 그는 참으로 고명하고 실제로도 노련한 이 오르가니스트의 조언을 경청하며 많은 지식을 쌓고서 아른슈타트로 돌아왔다. 그는 1707 6월에 중부 뮐하우젠 성 블라지우스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가 되었고 부활절에 실시된 시험 연주에서는 칸타타 <그리스도는 죽음의 포로가 되어도>(BWV 4)가 연주되어 그의 눈부신 칸타타 창작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그는 바이마르에서 당시 통치자였던 공작 앞에서 오르간을 연주하였다. 그의 연주는 큰 갈채를 받았고 이어 궁정 오르가니스트가 되었다. 여기서 자기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활동무대가 확대되었다. 이때가 바흐에게는 위대한 오르가니스트로 성장하는 시기였다. 1717년 공작이 그를 악장에 임명하자 그의 예술을 성장시키는 데 있어 한층 더 큰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교회 음악의 작곡과 연주도 해야만 했다. 이때 바흐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생겼다. 일찍이 프랑스에서 이름이 높았던 오르가니스트인 마르샹이 드레스덴을 방문했다. 그는 국왕의 어전에서 연주해 큰 갈채를 받아 국왕을 섬길 마음이 있으면 상당한 급료를 지불하겠다는 제의를 받았다. 마르샹의 공적은 지극히 섬세하고 우아한 연주에 있었다. 그러나 적어도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그의  악상이란 거의 쿠프랑 풍으로 내용이 공허하고 강력함도 결여되어 있었다.

그러나 바흐는 이러한 섬세하고 우아한 연주에 더해 만약 마르샹이 들으면 어지러워할 수도 있는 악상의 풍부함을 갖고 있었다. 당시 드레스덴의 악장을 맡고 있던 볼뤼미에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악상에서나 악기 연주에 있어서 이 젊고 왕성한 독일인의 무한한 능력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는 바흐와 프랑스 음악가를 경연시켜 국왕으로 하여금 양자의 가치를 몸소 비교해 판정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고 싶었다. 그리하여 그는 미리 국왕의 승낙을 얻은 후, 바이마르의 바흐에게 전갈을 보내 이 음악 경연에 참가하도록 초청했다. 바흐는 이 경연에 참여하기 위해서 곧 드레스덴으로 갔다. 볼뤼미에는 우선 바흐에게 마르샹의 연주를 들려주었다. 그의 연주를 듣고 바흐는 정중한 서신을 보내 이 프랑스 예술가를 음악 경연에 정식으로 초대하고, 마르샹이 제출하는 과제를 모두 즉흥으로 연주하겠다고 제의하면서, 동시에 마르샹 측에도 같은 조건을 요구했다.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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