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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신대학교 신임총장 안주훈 목사
[[제1401호]  2014년 2월  15일]
 

“개교 60주년, 신학교의 어려운 현실 속 최선 다할 터”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주어진 대학의 현실과 환경을 생각하면 현재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학교, 특히 신학교의 환경이 그렇죠. 서울장신대 발전을 위해 임기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서울장신대학교 이사회(이사장 고시영)는 현 총장 문성모 목사 후임으로 안주훈 목사(전 중랑제일교회)를 총장(서리)에 선임, 안 목사는 오는 3월 1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특별히 올해는 서울장신대가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이다. 1954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설립한 신학교육 기관인 서울장신대는 현재까지 약 1만3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안 목사에게 개교 60주년을 맞아 어떤 계획이 있는지, 또 신임총장으로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서울장신대를 이끌어 갈 것인지 물었다.

 

그는 “우선, 전임 총장이신 문성모 총장이 추진해 오던 계획을 따라갈 생각이다. 또한, 60주년 준비는 동문회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내가 서울장신대 이사 및 총동문회장 등을 지냈기 때문에 학교와 이사회와 동문회가 일사불란하게 60주년 행사를 잘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이번 60주년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해외에 나가 있는 선교사 초청 등 다양한 계획이 있다. 아무쪼록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장으로서 중점을 둘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은 우리 학교가 목회 잘하는 사람을 만드는 영적 사관학교로 가기를 원한다. 학문을 바탕으로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인성, 그리고 영성이라고 생각한다. 즉 인성과 영성을 기초로 한 학문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장신대는 신학과, 신대원 뿐만 아니라 교회음악과, 사회복지학과 등도 있다. 좋은 지도자들을 교육, 훈련하고 졸업생 취업률을 높이는 프로그램 강화도 생각하고 있다. 사회적 변화가 큰 현실 속에서, 대학생 수도 줄이고 대학교도 통폐합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 학생들의 미래가 더 열릴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장신대가 타 신학대와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동문들이 학교의 든든한 후원자다.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학교를 많이 돕고 있다”며 학교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동문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한국교회의 위기 속 신학대학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안 목사의 생각이 궁금했다. 신임총장으로서 그가 전하는 계획 속에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총체적으로 한국교회에 대한 불신이 있잖나. 우선, 지도자들에 대한 훈련에 있어 신학대학교의 책임이 있다. 또 성숙한 주님의 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철저한 영적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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