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61호]  2019년 10월  19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기독교용어해설
성경어휘심층해설
성경난해구절해설
한국교회선교비화
선교기행
신앙소설
북한통신
성경동화
수필릴레이
그날까지
철학이야기
한국역사 그 뒷이야기
5분사색
장로열전
교회와 복지
역사의뒤안길
대인물열전
Home > 교양 > 신앙과지혜
682.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제1654호]  2019년 8월  24일]

율리우스 카이사르(시저)의 라틴어 문구, ‘왔노라보았노라이겼노라’(Veni, vidi, vici)는 명언이다이것은 카이사르가BC 47년 소아시아 폰투스(Pontus) 왕국의 왕 파르나케스(Parnaces) 2세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 원로원에 보낸 승전보고서에 적혀 있던 글이다카이사르는 갈리아 지방의 전쟁을 비롯하여 수많은 전쟁을 치른 영웅이다그는 갈리아 전쟁에서 헬베티(스위스), 벨가이(벨기에), 게르마니아(독일), 브리타니아(영국지역의 종족들과 싸워 모두 승리했으며 로마의 영토를 넓혔다카이사르는 이후에도 계속하여 폰투스 원정히스파니아 원정아프리카 원정,그리스 원정 등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그러나 그도 언제나 이긴 것은 아니다카이사르는 게르고니아(Gergonia) 전투에서 갈리아의 총사령관이었던 베르킨게토릭스(Vercingetorix)에게 패하여 도망하기도 하였고,아끼는 부하들을 잃기도 하였다카이사르는 몸도 약하였고 간질병의 증세도 있어서 행군하다가 쓰러지는 일도 있었다평생의 전쟁 속에서 수없는 좌절과 패배와 생명의 위협 속에 있기도 하였지만그의 이미지는왔노라보았노라이겼노라는 명언 속에 각인되어 있다

그는 전쟁 후 기원전46년 로마공화정의 임기1년의 독재관을 임기10년으로 늘리고 자신이 그 자리에 올랐으며, 2년 후인44년에는 종신독재관(dictator perpetua)의 자리에 올랐다그는 주화에 자신의 얼굴을 주조해 만들었으며달력을 정비하여 율리우스력을 만들었다그의 이름 율리우스를 기념하여July(쥴라이)라는7월이 삽입되었다그러나 그는 황제와 같은 권력을 손에 넣은지 겨우3년 후 자신의 양아들과 같은 브루투스에 의하여 암살되었다

수백만 명을 죽이고 얻은 영화는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친아들 같은 자에게 배신당해 살해된 그를 인생의 성공자로 볼 수 있을까오늘날도 세상의 부질없는 명예와 성공을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배신과 살인을 서슴지 않고 있다그리고 이런 일들이 교계 안에도 일어나고 있다아침 안개와 같은 알량한 명예를 위한 자리다툼이 경건의 탈을 쓴 교계의 정치꾼들 사이에서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거짓말과 배신과 모략과 중상을 죄의식도 없이 저지르고 있다그리고 이들은 오염된 진흙탕의 승리를 자축하면서 오늘도왔노라보았노라,이겼노라를 외치며 세를 과시하고 있다.

문성모 목사

<전 서울장신대 총장

• 강남제일교회>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기드온의 ‘금 에봇’
타락한 천사, 사탄, 루..
[장로] 평생을 교회·..
147. 철종의 가계도 ..
<94-총회총대5>
332. ‘기도합니다’와..
59. 초락도 금식 기도..
“사나 죽으나, 선하게 ..
<94-총회총대4>
331. ‘고범죄’에 ..
만평,만화
직장선교주일, 복음안에 참 소망.....
어느덧 가을, 열매맺는 계절되길.....
아름다운 우리 말, 우리 겨레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