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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1호]  2019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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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피셔 디스카우와 독일가곡
[[제1651호]  2019년 7월  27일]

독일 가곡을 가장 잘 부르는 가수를 들라면 모두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sher-Dieskau)를 말할 것이다그는 독일 가곡을 얼마나 잘 불렀던지음악평론가들은 디스카우 이전의 독일 가곡 창법과 그 후를 구분해서 이야기 할 정도이다디스카우는 머리가슴몸통 소리를 종합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소리를 만들었고 이는 독일 가곡 발성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런데 본래 디스카우는 성량이 너무 작은 가수였다그는 성악가로서의 꿈이었던 오페라 가수로는 성공할 수가 없었다그러나 실망하지 않고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았고 목소리가 작아도 가능한 독일 가곡에 몰두하기 시작하였다그는 슈베르트나 슈만 등의 가곡에 붙어 있는 독일어 가사를 모두 분석하였고 멜로디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연구하였다더 나아가서 작곡가들이나 노래에 붙은 시에 관한 분석과 시인들에 관련된 책들을 읽고 발성에 적용하였다그 결과 그는 독일가곡을 위한 제일의 성악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에 관한 이론 분야에도 제일인자가 되었다

그는 지금은 세상을 떠났지만 생전에80대 고령에도 음악에 관련된 깊이 있는 저서를 출판하였다본래 독일어는 매우 투박한 느낌이 든다그러나 그가 부르는 노래의 독일어 발성의 느낌은 너무도 부드럽고 온화하다그를 능가할 독일가곡의 성악가는 그 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나올 가능성이 대단히 희박하다

우리는 하나의 길이 막힐 때 절망할 필요가 없다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분명 해야 할 분야가 있고 나만이 가야 할 길이 보이는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다노력하지 않고 행운이 주어지기를 바라고 여건이 따라주기를 기대하면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우리는 하나님을 믿기에 더욱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믿음이란 나는 놀고 하나님이 알아서 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믿은 대로 행하는 것이 정상적인 믿음이다그러므로 믿음은 명사가 아니라 항상 동사이다씨를 뿌리는 것은 내가 할 일이고추수할 알곡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인간이 심고 물 주고 가꾸어야 열매가 얻어진다

우리가 믿고 행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이루어 주신다믿는 자들에게 절망은 없다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가 된다그 말씀을 믿고아멘” 하며 나아가라.(고후1:20) 

문성모 목사

<전 서울장신대 총장

• 강남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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