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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2호]  2018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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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하나님의 왕국과 사람의 왕국
[[제1612호]  2018년 9월  22일]

구약성경의 남북 왕조의 말기에 초강대국 앗수르(앗시리아) 있었다. 앗수르는 애굽과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켰다. 강대한 나라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한다. 그리고 바벨론은 왕국 유다를 멸망시킨다. 그리고 유대인들을 포로로 잡아갔다. 영원할 같았던 바벨론 왕국은 페르시아(바사와 메대) 의해 다시 멸망을 당하고 사로잡힌 유대인 포로들이 귀환을 시작한다. 세상에 상대할 적이 없었던 페르시아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에게 멸망을 당한다. 도저히 없는 전쟁에서 패한 것이다. 그리고 알렉산더 대왕의 그리스는 로마에게 멸망을 당한다. 그리고 인류 최대의 대제국 로마도 야만인 취급을 하던 게르만 민족에게 멸망을 당한다.

세상에 영원한 왕국은 없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왕국을 세우고 자신이 노릇 하려는 자들이야말로 불쌍한 인생들이요 허무한 삶을 사는 인간들이다. 본래 이스라엘 백성은 없이 하나님의 왕권 아래서 살았다. 그리고 왕을 원하는 백성들에게 사무엘 선지자는 책망하였다. 하나님을 왕으로 삼지 않고 다른 왕을 원하는 역사의 종말이 비참하게 됨을 훈계한 것이다. 백성들의 원성에 이겨 왕이 세워지고 역사는 사무엘의 예언대로 우상숭배와 멸망의 길로 접어든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왕권이 서지 못하고 인간이 노릇 했기 때문이다.

예언자들의 공통된 주장은 하나님을 왕으로 삼고 하나님의 왕권 아래 복종하여 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왕권을 부정한 인간들은 스스로 왕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자신의 노릇을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 예수님 시대의 대제사장이나 사두개인들이 그랬다.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단어는 (web)이다. 이는 본래 거미줄을 뜻하는 말이다. 거미줄에 거미는 가운데 자리한다. 자신이 거미줄 세계의 중심이요 왕의 위치를 차지하고 사는 것이다. 이것이 현대인의 모습이다. 모두가 노릇 하려 한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보스가 되고 헤게모니를 장악하려 한다.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왕이 되지 말고 하나님 왕국의 백성으로 살라고 한다. 세상에서 나의 왕국을 만들지 말고 자랑하지도 말자.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교회에 사람이 왕이 되면 된다. 망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다. 왕이 되지 말고 되신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야 한다.

문성모 목사

< 서울장신대 총장

강남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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