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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덕수교회의 사랑나눔 연합바자회
[[제1540호]  2017년 3월  4일]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덕수교회(김만준 목사 시무)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우리는 이웃과 함께라는 비전을 가지고 오래 전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섬김의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덕수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성북동은 서울의 중심에서 약간 벗어나 빈부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색으로 인해 지역사회를 섬기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남녀, 노소, 빈부 간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책임감 있는 사역들을 수행해 왔다.

덕수교회의 봉사활동으로는 노인학교(화요반, 목요반), 경로식당, 무의탁 노인의 방문과 후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집수리 봉사, 노숙인 극빈자 모임, 유치원, 상담실, 여성문화대학, 지역사회 의료 이미용 봉사, 의무실 운영, 환경미화원 초청위로회, 사랑의 저금통 나눔 운동 등이 있다. 금년에는 발달장애아를 위한 사랑부를 신설하였다. 작년은 교회 창립 70주년이었다. 화려하고 요란한 기념행사 대신 70주년 기념 신학심포지엄을 통해 덕수교회의 교회론적 입장을 확인하면서 환경이 어려운 소아 가정 독거노인 가정에 수술 의료비를 지원하였다. 덕수교회만의 특색 있는 사역을 꼽으라면 가지를 있을 것이다. 성북사회봉사단, 데이케어센터, 그리고 사랑나눔 연합바자회이다

성북사회봉사단은 1997년에 시작된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이다. 교회가 학업에만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사회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자랄 있도록 훈련시키는 사역이다. 기수마다 120 명씩 이미 81기생이 수료하였다. 봄가을에 미리 지역 중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고, 지원 학생들을 선착순으로 받아서, 기본적인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로 봉사 현장(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시설, 독거노인 쪽방촌 방문, 연탄배달, 농촌지역가을걷이봉사 )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예산과 인력은 교회에서 전적으로 지원한다. 책임 있는 지도자의 인도에 따라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은 요즈음 봉사단은 학부모들에게 대단히 환영받는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07 성북동 주택가 중심 양지바른 곳에 개원한 아담하고 쾌적한 덕수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노인성 질환 어르신을 위한 주야간 보호시설이다. 센터는 경증 노인성 질환, 중풍 치매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주야간에 보호하고 생활 안정, 심신기능 악화 예방, 긍정적인 노후생활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가족의 신체적ㆍ정신적 고통을 절감시켜 건강한 가족관계를 도모한다. 데이케어는 집에서 병약한 부모님을 모시는 일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는 성인자녀들에게 대환영을 받는 서비스이다

2008년부터는 성북동성당, 길상사와 함께 3종교 사랑나눔 연합바자회를 개최하여 수익금으로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매년 3,000만원의 수익금을 15명의 학생들에게 200만원씩 지급) 전달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금이 3,000만원에 미달되면 교회가 절반, 다른 기관이 절반을 책임지고 분담한다. 종교는 다르지만 사랑으로 하나 됨으로 지역사회를 섬기자라는 손인웅 원로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되어서 벌써 8회째 진행되었다. 바자회 날은 성북동 길을 없는 거리로 만들어 지역주민 전체가 축제의 장을 벌이는데, 행사에 교회가 주도적으로 앞장선다는 커다란 의의가 있다 하겠다.

김동배 장로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명예교수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공동대표

새문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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