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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1호]  2020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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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독립단 제군에게 고합니다
[[제1678호]  2020년 2월  29일]

1. 기독교의 드높은 정신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신약성경 마가복음 1장 14절 말씀이다마가복음에 의하면,이 말씀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며 말씀하신 복음의 첫 선포이다예수는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그의 사역을 시작하셨다죄로 물든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다고 말씀하신다이 어둔 역사의 한 가운데 빛이 임했다고 선포하신다우리 구원의 소망하나님이 친히 다스리시는 나라가 이 땅에 이미 와 있다이 드높은 맑고 환한 비전을 선포하시며 사역을 시작하신 것이다크리스천들은 항상 복음하나님의 나라이 드높은 비전을 눈으로 보며 선포해야 한다복음이 우리의 희망이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2. 독립단 통고문: 3.1운동에 참여한 기독교                 의 매니페스토

3.1운동에서도 크리스천들은 남달랐다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예수교도였다거의 절반에 달하는 숫자이다그런데 당시 기독교인의 수는 전체 인구 중1% 남짓할 때였다이 어찌 놀라운 일이 아니랴예수교도의 기백이 살아 있었다가슴에 품은 복음이 생동하여 겨레의 자유와 생명을 구하는 독립운동으로 뻗치고 있었다그리고 3월 3일 크리스천들은「독립단 통고문」을 골목골목 거리거리마다 붙였다.

아 존귀한 독립단 제군이여하사(何事)이던지 일인(日人)을 모욕하지 말고 돌을 던지지 말며 주먹으로 치지 말라이는 야만인의 하는 바니 독립의 주의를 손해 할 뿐인즉 행여 각기 주의할지며, … 신도는 매일 삼시 기도하되 일요일은 금식하며 매일 성경을 읽되 월요는 이사야 10화요는 예레미야 12수요는 신명기 28목요는 아가서 5금요는 이사야 59토요는 로마 8장으로 순환 읽을 것이라.”

무슨 일이든 일본인을 모욕하지 말고 돌을 던지거나 주먹으로 쳐서는 안 된다고 겨레에게 권고하고 있었다그런데 신도는 남다른 구별된 행동 지침이 있었다높으신 주님의 말씀에 의거하여 나아갔다매일 세 번 기도하고 거룩한 주일은 금식하고 평일에는 매일 성경을 읽되 각 요일마다 정해진 성경본문을 읽으며 말씀을 들고 독립운동에 나섰다주님의 말씀과 그 응답과 순종이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크리스천들의 드높은 정신이요 기백이었다.

오늘은 2월 29일 토요일이다. 3.1운동 당시 토요일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읽었던 로마서 8장 말씀을 다 함께 읽어 보자그리고 이 말씀 붙들고 겨레의 자유와 생명을 구하는 독립운동으로 나아갔던 우리 신앙의 선조들처럼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가자.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마서8:37-39)

 

류금주 목사

<(총회인준)서울장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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