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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1호]  2020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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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다음세대에 주목한 한국교회
[[제1675호]  2020년 2월  8일]

1. 현재 위기청소년 87만 명의 대한민국

지난 학기위기청소년 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한 목사님이 필자의 학교 채플에 오셔서 두어 차례 말씀을 전한 일이 있다그분은 현재 다니고 있는 중고등학교에서 이탈하거나 잠재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즉 위기청소년들이 87만에 이른다고 보고하였다그리고 다음과 같은 분명한 대비로 그 심각성을 드러냈다대한민국의 국군을 60만 대군이라 하지 않는가지금 그 숫자를 충분히 삼키고도 훨씬 남는 아이들이 위기청소년의 상태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한국교회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2. 다음세대에 집착하는 반기독교 세력들

한국교회사에서 볼 때반기독교 세력들은 다음세대를 기독교회로부터 떼어놓으려고 안간힘을 썼던 사실이 드러난다그 대표적인 것이 반기독교를 국가의 본체로 하는 군국주의 일본그리고 유물론무신론의 좌파 공산당 세력이었다.

예를 들어, 1915년 일제가 발포한 개정사립학교 규칙은 사립학교에서 종교의식이나 종교교육을 거행할 수 없다는 것이 그 내용의 골자였다당시 사립학교는 그로부터 한창 지난 1930년의 기준에서 기독교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던 인물도 학교라 하면 거의 야소교회 부설인 것에 그치더니” 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기독교계 학교가 거의 전부였다사립학교는 본래 설립 정신에 의해 운영되는 것인데사립학교에서도 채플도성경교육도 하지 못하도록 강제한 것이다초등 중등학교의 어린 세대들을 기독교 정신과 교육에서 단절시키기 위함이었다.

1925년은 식민지 한국에서 공산주의자들의 교회 공격과 핍박이 노골화되던 때였다. 1926년 7월 6일자 조선일보에 좌파계의 경성학생연맹은 이런 말을 노골적으로 한다. “종교적 교육의 반대운동을 일으켜소위 교회와 학교와의 분리운동의 제일보로서 각 학교의 성경과목의 폐지를 기할 것을 대놓고 주장한다.

한편공산주의 북한과의 조중동맹으로 굳건하게 연결되어 있는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2005년 현재한 중국 관계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지적한 일이 있다. “중국에서는 어린이 사역이 헌법으로 금지되어 있어신앙의 자유가 없는 만18세 이하에 해당하는 약5억의 어린이들이 복음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실정이다그러므로 이들에 대한 선교와 교육이 없이는 결코 중국 기독교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3. 다음세대를 돌아본 한국교회

1913년 선교사 언더우드는 제1차 전조선주일학교대회를 개최했다일제의 개정사립학교규칙보다 더 빠른 시기였다경복궁 뒤뜰에서 열린 이 대회에 14,700명이 모여들었다그리고 식민지 한국에서 공산주의자들이 반기독교성을 드러내며 교회를 적대시했던 현장은 바로 1925년 열린 전조선주일학교대회 때였다공산주의자들은 다음세대를 기독교에게 빼앗기는 것을 그토록 두려워했다지금도 그렇다.

 

류금주 목사

<(총회인준)서울장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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