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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8호]  2020년 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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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위를 걷는 현장
[[제1671호]  2020년 1월  4일]

저희 교회 건너편에 바로 양천강이 있습니다겨울이면 아이들과 썰매를 준비하여 얼음썰매를 탑니다강에서 타다보니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얼음 중에 단단하지 못한 얼음 위가 스릴이 있어서 아이들은 신나게 타다가 그만 얼음이 깨져서 발이 물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성탄이 금방 지나갔지만 성탄의 현장으로 가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의 성탄을 맞이한 마리아와 요셉에게 목자들이 찾아와서 천사들이 전해준 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그리고 얼마 후에 동방의 박사들이 찾아와서 아기 예수께 경배를 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선물로 주었습니다요셉과 마리아는 이와 같은 현실 앞에서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다 좋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어둠의 그림자는 저 멀리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당시의 왕인 헤롯이 동방의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노를 발하여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2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죽이라고 명령을 했습니다헤롯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베들레헴의 모든 지경에 피를 부르고 있습니다세상의 권력은 악하기 그지없습니다이제 베들레헴은 통곡 소리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지금도 세상은 예수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요 소망이기에 어둠인 세상은 빛과 소망을 싫어합니다오랜 세월이 벌써 흘렀지만 지금도 예수가 있는 곳은 악이 빛을 몰아내기 위해 갖은 핍박과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요셉과 마리아는 어떻게 아기 예수를 위기에서 지켜 낼 수 있었을까요첫째 주의 사자가 현몽하였습니다요셉과 마리아에게 있는 아기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그러므로 하나님은 어떤 위기에도 아기 예수를 분명히 지키고자 하십니다.  둘째 주의 사자는 요셉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셨습니다요셉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요셉은 잠들어 있지 않았기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하나님은 헤롯의 간계를 아시고 요셉에게 꿈에 나타나셔서 아기 예수를 죽이려하니 애굽으로 가라고 합니다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예수님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있으라 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이웃에 있는 목사님을 통해서 교회에서 있었던 일을 들었습니다목사님은 어느 날 잠을 자다가 잠이 오지 않아서 교회를 갔는데 교회에서 연기가 나더라고 하였습니다전기 합선으로 인해서 교회 내부에 불이 시작하여 연기가 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깜짝 놀라 곧바로 불을 껐다고 합니다잠이 오지 않는다고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그냥 잠이 들었다고 하면 큰일 날 뻔 했다고 하였습니다저희 교회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추운 겨울에 아이들이 따뜻하게 학습도 하고 활동하도록 하기 위하여 실내에 펠렛 난로를 설치하였습니다난로에 불을 붙이려면 가스토치로 오래도록 불을 붙여야 난로가 따뜻해집니다어느 금요일에 펠렛을 청소하고 가스토치로 펠렛에 불을 붙이고 사무실에 갔다고 온다는 것이 업무에 빠져버렸습니다한참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한 아동이 목사님 가스토치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순간 저는 깜박 잊고 있던 펠렛에 불을 붙이고 있는 가스토치가 생각이 나서 곧바로 뛰어 갔습니다펠렛 난로는 불이 붙어서 훨훨 타고 있었습니다.

가스가 터진다는 생각보다는 가스토치를 빨리 빼내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난로에 가까이 가서 가스토치를 빼내었습니다잡아보니 가스토치에는 이미 달구어져서 따끈따끈 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다행히 아무 사고는 없었습니다조금만 늦었으면 센터와 교회는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5:8-9)고 말씀하십니다헤롯은 세상을 떠났어도 여전히 헤롯을 이용하여 아기 예수를 죽이려하는 사탄은 지금도 있습니다사탄은 지금도 사회현상이나 누구를 통해서 예수를 구주로 믿는 우리를 죽이려고 달려들고 있습니다그래서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예배로 기도로 찬송으로 말씀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믿음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므로 하나님은 기도와 말씀으로 찬송으로 말씀하십니다성령님이 들려주시는 음성에 깨어 있어서 날마다 믿음을 지켜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황병용 목사

<진주노회장• 참포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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