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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아프리카 케냐 봉사의 꿈 ‘류진선 스쿨'
[[제1646호]  2019년 6월  22일]


서울 어느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류태희 목사는2011819일 그의 막내딸을 잃었다.간호학과1학년 때 방학을 맞이해 친구들과 함께 케냐에 갔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딸을 잃은 류 목사와 전연희 사모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그 후 반년이 지나 아버지가 우연히 딸의 일기장을 보게 되었다일기장 곳곳에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가난과 질병으로 신음하는 사람들을 돌보며 살고 싶다”고 기록된 것을 보고 아버지는 딸의 꿈을 대신 이뤄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류 목사는20123월 아프리카에 가서 학교와 병원을 지어주는 민간단체와 연결해서 케냐에 가서 학교를 건축하였다딸의 사망보상금22천만 원과 이 사연을 알게 된 주변 사람들이 보내준 후원금8천만 원을 합해3억 원을 가지고 시작했다완공하기까지는3년이 걸렸는데20153월 학교 문을 열면서 학교 이름을류진선 스쿨’이라고 하였다학교는3층 콘크리트 건물로8개 교실에300명의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규모다그리고 농장 약4만평을 구입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케일고구마채소를 재배하며 소를 키워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였다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6명을 현지에서 선발하였으며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어 공부를 하도록 계획을 세웠다.

류 목사는 학교 개교식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살아주기를 당부했다그리고류진선’ 이라는 못다 핀 한국의 소녀의 꿈도 이뤄달라고 눈물겨운 호소를 하였다.

류 목사 부부는 앞으로 평생 류진선 스쿨을 돌보며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하였다그리고 마음을 튼튼히 하여 아프리카에 뿌린 희망의 씨앗이 열매를 맺기 위하여 매일 하늘나라에 간 딸 진선에게내 딸 진선아 너의 착한 꿈을 아빠엄마가 최선을 다하여 이룰 것”이라고 기도하였다그리고 우리 서로 하늘나라에서 다시 꼭 만나자고 하였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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