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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선용하기
[[제1606호]  2018년 8월  11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풀어주신 은총은 놀랍다.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백성이 되게 해주신 것부터, 일상에서 세심히 돌봐주시는 은혜까지, 특별한 목적을 위해 각종 은사를 베풀어주신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없는 복들이 가득하다. 특별히 것도 없는데 이렇게 많이 받은 것이, 생각할수록 감사하고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배려하신 데에는 하나님의 깊은 의도가 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2:10)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와 복을 베풀어주신 이유와 목적은 분명하다. “선한 일을 위하여. 그러므로받은 주신 분의 의도를 높여 목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의무를 가진다. 혹시 미흡할 수는 있어도 묵살할 수는 없다.

그런데 그와 역행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대표적인 것이 교회 안에서의 갈등과 싸움이다. 지금까지 교회에서 함께 신앙 생활한 형제자매들이 어느 순간에 편이 갈라져 서로 대적한다. 반목은 물론 욕설과 폭력까지 등장한다. 상황이 얼마나 나빠졌는지 교회 안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노회로 총회로 번져 나가지만 사태는 심해진다. 끊이지 않는 소송은 사회 법정으로도 나간다. 이러면서 소요되는 에너지가 얼마나 많은가! 시간과 물질과 영적 에너지모두 하나님의 목적으로 것인데, 선용은 고사하고 비생산적인 일에 집중 사용되면서 다른 악들을 끌어오고 있다. 엄청난 낭비며 죄악이다.

경영 원리상 투자는 결과를 전제한다. 누구든, 어느 기업가든, 최소 투자에 최대 결과를 추구한다. 있는 것이 조금이어도, 어떻게 해서든 늘도록 지혜를 짜고 밤잠을 설친다. 그래도 맘처럼 되지 않는 것이 세상이라, 점검하고 발버둥 친다. 규모가 작더라도 기업의 현장에 있는 이들은 전사처럼 활동한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없다. 최대 효과를 얻어야 하니 책임 소재도 분명히 한다. 그러면서 기업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간다. 배워야 일이다.

우리 안에 식구들(교회와 성도) 이러면 어떨까? 우선 교인과 교인이 뭉쳐서 기도한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고, 세상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한다. 어둠의 세력들과 대항하여 거룩한 싸움을 싸운다. 교회마다 교인과 목회자가 자리에 모여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배운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경건활동으로 응답하면서, 그럼으로 생긴 동력을살리는 활동 쏟아 붓는다. 나아가, 교회와 교회가 연합하여 지역 사회를 섬긴다. 교단도 초월하여 거시적 안목으로 하나님의 선을 추구한다. 복음 들고 세계를 향해 뻗어나간다. 에너지 선용이 시급하다.

김홍천 목사<강릉노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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