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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5호]  2019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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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교양 > 신앙소설
83.여명(黎明) <4>
“이 나라 군의 모든 정보와 흐름과 내용을 장악하고 통제하고 있는 보안사가 자체적으로 개혁이 안되면 군은 지금처럼 제자리걸음으로 또는 마이너스 역작용으로 절대 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나는 매우 잘 알고 있다. 군으로 형성되는 국..
82.여명(黎明) <3>
한지민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묵묵히 앉아 차분히 자신을 지그시 바라보는 희영의 시선을 의식하고, 그녀에게 정다운 미소를 지어 보이며 독백처럼 말한다.“영은 언제 봐도 예쁘다. 그리고 사랑스럽다. 그런데 ..
81.여명(黎明) <2>
“이 사람, 한 장군! 혼자만 출세하지 말고 희영 씨 좀 어떻게 해봐! 만년 중령이야! 내년이 마지막이야. 아이고 우리 희영이 불쌍해서….”오상수는 방바닥을 손바닥으로 치면서 통곡하는 흉내를 낸..
80.여명(黎明) <1>
다사다난했던 한 해도 저물고 있었다. 지난달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 중에 일어났던 비리를 시인, 사과하고 재산 일체를 국가에 헌납하기로 발표하는 등 연말 국내 정세는 정말 뒤숭숭했다.장군 승진 턱으로 한 대령..
79.장군(將軍)들의 운명(運命) <9>
“무슨 일이오?”“정승화 총장실에서 긴급 전화가 왔습니다. 사단장님을 급하게 찾고 있습니다. 매우 급하게….”“총장님이 직접 했다는 말이오?”깜짝 놀라 염동우가 다급히 물었다.“아닙니다. 수행 부관 박 소령이 전..
78.장군(將軍)들의 운명(運命) <8>
“승리 제1호 작명 그대로 행동하라!”는 중간 지시를 한 다음, 염동우는 사단장한테로 빨리 다가갔다. 사단장은 식탁에 비스듬히 앉아 염동우를 기다리면서 졸고 있었다.“형님! 우리 한잔 더 해야지요. 오늘 실컷 ..
77.장군(將軍)들의 운명(運命) <7>
술도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양주를 좋아하는 사단장을 위해 동두천 미군기지 지배인 도움으로 여러 가지 종류의 양주를 미리 준비했던 것이다.한국식 매운탕에 양주라니, 정말 재미있는 조합이었다. 커다란 박스 안에 가지런..
76.장군(將軍)들의 운명(運命) <6>
강 대위 얼굴에 책임감이 가득한 의지가 강하게 표출되고 있었다.“제2방안은 제1방안이 전체적으로 무산되었을 때, 실시하는 방안이다. 그것은 이들의 수도 서울을 향한 출동을 완전 저지시키는 것이다. 즉, 출동에 ..
75.장군(將軍)들의 운명(運命) <5>
정성필 장군! 그가 누군가? 용맹스럽고 의리가 강하기로 소문난 맹장이 아니던가. 그자가 그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다니….정말 큰 혼란이었다. 그의 강인한 의지를 절대 꺾을 수 없다고 판단해서 그의 최대 약점..
74.장군(將軍)들의 운명(運命) <4>
 “이 사람아! 염 박사. 지금 군부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한마디로 누가 이길 것 같은가?”사단장은 취기에 어눌해진 말투로 정말 바보처럼 물어왔다. 순간 염동우는 빠른 판단이 서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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