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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7호]  2020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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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인생의 성공은 칠전팔기의 의지를 가질 때
[[제1673호]  2020년 1월  18일]

위대하고 성공한 사람들 곁에는 뛰어난 협력자가 있다그래서 이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예를 들면 주나라의 문왕과 무왕에게는 강태공으로 알려진 태공망 여상이 있었고,제환공에게는 관중이 있었다

또한 한고조 유방에게는 장자방이라 불린 장량이 있었고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고,당태종에게는 위장과 같은 뛰어난 협력자가 있었다

적벽대전 당시 제갈량의 지천명이 없었다면유비는 이미 대세를 장악한 조조를 결코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하늘의 뜻을 읽은 제갈량의 지혜 덕분에 악조건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

순풍에 불을 붙이면 힘이 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기회를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그리고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눈앞에 보이는 형세가 불리하다고 해서 조급해하고 경거망동하면 모든 일을 망가뜨린다승리와 성공은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진다세상을 향해 큰일을 도모할 수록 인간의 힘보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과 섭리를 바라며 기도해야 한다

천국은 끝까지 참고 침노하는 자에게 주어진다고 성서는 말하고 있다그처럼 인간의 성공은 인내와 끈기의 지혜를 모아 때를 잡을 때 주어진다

주나라 문왕은 사냥을 가기 전에오늘 잡을 사냥감은 용이나 호랑이나 곰같은 동물이 아니라 나를 평생 보좌할 뛰어난 신하라는 말을 하고는 했다얼마 후 문왕은 위수라는 강의 북쪽 기슭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한 노인을 만났다그가 바로 여상이라 불리던 태공망이었다

세월을 낚으며 때를 기다리는 노인에게 문왕은군주가 모든 것을 밝게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그러자 노인은 한참 동안 뭔가를 생각하더니눈이 밝게 보는 것이 중요하고또 귀가 밝게 듣는 것이 중요하며마음이 지혜로운 것이 중요합니다천하 만백성의 눈으로 사물을 보면 보이지 않는 것이 없고천하 만백성의 귀로 들으면 들리지 않는 것이 없으며천하 만백성이 지혜로 생각하면 알지 못할 것이 없는 법입니다천하 만백성의 눈과 귀와 지혜가 하나로 모여서 군주에게 전해진다면결코 군주의 밝음이 가려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여상의 대답을 들은 문왕이그렇다면 나라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오?”라고 다시 물었다. “빨래는 해가 머리 위에 뜬 한낮에 말려야 하고칼을 빼었으면 반드시 베어야 하며도끼를 들었으면 반드시 내려쳐야 합니다.한낮에 빨래를 말리지 않으면 때를 잃는 것이고기껏 칼을 빼고도 아무것도 베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잃는 것이며도끼를 들고도 내려치지 않으면 오히려 화근을 남겨 도적을 불러들이게 됩니다또 물은 조금씩 흐를 때 막지 않으면 마침내 큰 강을 이루어 막을 수 없고,불은 막 피어오를 때 끄지 않으면 결국 큰 불이 되어 끌 수 없으며나무도 떡잎일 때 잘라 버리지 않으면 마침내 커다란 나무가 되어 도끼를 쓰지 않고서는 벨 수가 없습니다라고 여상은 대답했다여기까지 들은 문왕은 여상에게 자신의 참모가 되어 달라고 간청했다

사실 문왕의 아버지는 생전에 성인이 나타나서 자신의 뒤를 이을 아들을 돕고 주나라에 번영을 가져다 주기를 간절히 원했다이에 문왕은 여상이야말로 아버지가 그렇게 바라던 성인이라 생각하고그에게 태공이 기다리던 사람이라는 뜻으로 태공망이라는 이름까지 주었다그 후 태공망은 문왕을 도와 정치와 군사적인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특히 군사적인 면에서 중국 참모의 시조라 불릴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태공망의 성은 강 씨지만 봉해진 성을 좇아 여상이라고 했다고 한다그는 나이 일흔두 살까지 낚시를 하며 때를 기다렸다그때까지 그가 인내하며 재야에 묻혀 공부만 하고 벼슬길에 오르지 않은 것은 때를 기다리기 위함이었다그래서 흔히 낚시꾼을 비유할 때 강태공이라고 한다

그가 낚고자 했던 것은 물고기가 아닌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게 해 줄 사람이었다이에 강가에서 낚시를 하며 자신의 뜻을 이루게 해 줄 사람을 기다렸고결국 천하를 평정하는 주인공이 되었다이와 같이 끈기를 가지고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인생의 행운과 성공이 주어진다.

나의 경우지금의 실로암안과병원장이 되기까지 거쳐야 할 과정이 많이 있었다도움을 주지 않으면서 괜한 말로 흔드는 사람도 많았고실로암안과병원을 장악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그 모든 시간들을 이겨내고 반쪽짜리 책상으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이는 끈질긴 인내를 가지고 참으며 노력하고 기도하면서 기다린 결과이다

 

김선태 목사

<실로암안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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