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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어머니와의 약속
[[제1659호]  2019년 10월  5일]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이었던 링컨이 아직 대통령이 되기 이전이었습니다하루는 어느 육군 대령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맞은 편 좌석에 앉은 대령은 자기 가방 속에서 위스키 한 병을 꺼내더니 링컨에게 권했습니다.

“자한 잔 받으십시오여행 중에는 한 잔의 술이 기분을 아주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자 링컨은 정중하게 사양을 했습니다. “네 고맙습니다만 저는 술을 마시지 못한답니다.”

대령은 하는 수 없이 잔에 따랐던 술을 자기가 마셨습니다분위기는 싸늘했고 어색하기만 했습니다한참 후 대령은 다시 담배를 꺼내더니 링컨에게 권했습니다이번에도 링컨은 정중하게 사양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저는 담배도 피우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대령에게 링컨은 자기가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홉 살이 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병세가 위독했던 저희 어머니는 저를 침상 곁으로 부르시더니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어머니께서는 제가 장차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시면서 저도 일생 동안 술이나 담배를 입에 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그래서 저는 어머니께 꼭 그렇게 하겠다고 굳은 약속을 했습니다그리고 저는 그날 이후 지금까지 어머니와의 약속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대령은 링컨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감동을 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링컨 씨참으로 훌륭하십니다저도 만일 그런 서약을 하고 또 링컨 씨처럼 약속을 지켜 왔더라면 지금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링컨이 자기 어머니와의 어렸을 적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른 것처럼 약속을 이행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김철수 장로<작가• 함평은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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