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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를 보시는 하나님
[[제1657호]  2019년 9월  7일]


 

창세기 25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하갈이 이곳 브엘라해로이 근처에서 구출된 적이 있으며 이스마엘이 자비로운 하나님의 계시로 그곳에서 물을 마신 적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마치 세상 사람들이 필요할 때에만 주님께 주목하듯 어쩌다 그곳에 들렀을 뿐이다. 그런 자들은 곤경에 빠지면 주님께 부르짖지만 형통하면 곧 주님을 잊어버린다. 그러나 이삭은 그곳에 거했다. 그리고 자기가 필요한 것을 계속 공급해 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샘을 팠다. 그 인생의 전반적인 방향, 그 영혼의 거처야말로 한 사람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시금석이다.

어쩌면 이삭은 하갈이 하나님의 섭리로 그곳을 방문하게 된 것에 큰 충격을 받아 브엘라해로이를 공경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아무튼 이삭은 그 신비한 이름 때문에 그곳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는데, 저녁 때면 그 근처에서 자주 묵상했기에 그 우물과 친숙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거기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제했기 때문에 그 신성한 곳을 자기 거처로 삼았다. 우리도 이삭처럼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사는 법을 배우자. 지금 이 자리에서 오늘도, 그리고 다른 모든 날에도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고 느낄 수 있게 해 달라고 성령님께 기도하자.

 

욥기 10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어쩌면 주님은 당신에게 더 많은 은혜를 주시려고 이 순간에도 당신과 더불어 쟁변하고 계신지 모르겠다. 우리가 받는 은혜 가운데는 시험을 당하지 않고서는 생전 발견할 수 없는 은혜들이 있다. 편안하고 좋을 때보다는 역경을 통해 믿음이 훨씬 강해진다. 사랑은 주변이 캄캄할 때 외에는 그 빛을 발하지 않는 반딧불 같을 때가 많다. 또 소망은 하늘의 별과 같아서 번영의 태양이 내리쬐고 있는 곳에서는 보이지 않고 오직 역경의 밤에만 보인다.

당신은 언젠가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렸을 것이다. “주님, 저는 믿음이 조금도 없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제게도 믿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십시오.” 비록 무의식적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것은 시련을 달라는 기도 아닌가? 당신의 믿음을 행사해 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믿음이 있는지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종종 시련을 보내십니다. 그것은 그 시련 가운데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발견하고, 그 은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확증시켜 주시기 위해서다. 더욱이 우리는 그 시련 가운데서 단순히 은혜만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시련을 이기고 나면 은혜 안에서 진실로 성장한다. 하나님은 그의 군사들을 훈련시키실 때 편안하고 사치스러운 텐트 속에서 거하도록 놔두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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