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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6호]  2019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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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어린이는 우리들의 희망
[[제1640호]  2019년 5월  4일]


오늘날 어린이들은 가정에서는 물론 사회에서도 정말 고귀한 대접을 받고 있으니공주나 왕자라고 칭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는 신분이 되었다사실 천진난만하게 웃는 어린이의 얼굴은 우리가 상상하는 천사의 모습이기에계속해 때가 묻지 않으면서 순수하고 정직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의 희망일 것이다

그러나6·25전쟁 후에는 살기도 어려운데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도 어렵게 늘어나기에 국가의 커다란 정책으로산아제한’을 내세우던 시절이 있었다그래도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계속해서 태어나는 어린이들은 굳건하게 자라나서 이 나라의 근간을 이루었으니이 또한 어린이들을 배려하는 우리 민족의 복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 사람이 태어나면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는 것이지만 어른들은 이런 어린이들을 무시하고 때로는 인격이 부족한 사람으로 치부하기도 하는 오류를 너무도 당연하게 범했다이런 잘못된 인식을 고치기 위한 운동을 펼치어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접하기 시작한 사람이 소파 방정환이다그는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이를 기리면서 어린이 교육을 비롯한 운동을 펼쳤으나32세에 요절함으로 그의 유지가 제대로 꽃피울 수가 없었다그러나 그가 뿌린 씨앗이 그대로 썩어버리지 않아55일을 어린이날로 제정하고 어린이를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이 펼쳐지면서 우리 사회가 점점 어린이들을 위하는 모양새를 갖추어가고 있었다그러다가 언제부턴가 결혼하는 젊은이들이 자녀를 적게 갖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자녀를 갖지 않는 부부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게다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젊은이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제는 세계에서 인구에 비례해서 자녀 수가 가장 적은 나라라는 달갑지 않은 오명을 받게 되었다덕분에 새로 태어나는 자녀들은 어디에서나 귀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예전에 못살던 시절에는 그나마 어린이날에라도 어린이들이 선물도 받고 즐겁게 보내기도 하였지만이제는 사실1년 내내 어린이날이라고 부를 수 있게 모든 생활이 어린이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 셈이다그리고 이 어린이들을 남부럽지 않게 잘 키우려는 잘못된 욕심에 너무 어려서부터 어린이답게 키우지 않는 교육 즉 각종 과외를 시키는 것 같은 잘못을 범하기도 한다그러면서 이들이 일생 동안 살면서 필요한 인성교육에는 소홀하여경쟁에는 반드시 이기게 하는 편협한 교육이나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예의범절을 가르치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그러기에 내일의 기둥이며 우리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저지르는 잘못된 행동을 볼 때는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현실이다.

물론 기성세대 특히 나와 같은 노인들이 갖추어야 할 예의도 많다특히 지하철 같은 곳에서 발생되는 마음이 편치 못한 일들이 종종 목격되곤 한다예를 들면 어린아이가 예쁘다고 뺨을 만진다거나몇 살이냐어디 가냐이름이 무어냐” 같은 말을 시켜서 아이들을 당혹스럽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특히 주머니에서 과자나 사탕을 꺼내 손수 껍데기를 까서 먹여주는 행위들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어린이가 예쁘면 그냥 보면서 웃든지 마음속으로만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흔히 어린이는 어른의 스승이라고 하는 뜻을 음미해야 한다또한 어린이는 우리의 희망이며 내일의 기둥이기에 이들을 잘 교육하고 길러야 한다어느덧 이런 어린이날이 우리 곁에 다가 왔다.


백형설 장로<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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