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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김용옥 교수에게 고(告)함- 한국인이여, 한국인이여(1)
[[제1638호]  2019년 4월  20일]


3·1, 6·25 전쟁일, 8·15 광복절 때는 의레 이승만 규탄론이 등장한다해방 후70여 년이 지나면서 그의 공()과 과()에 대한 시시비비가 거의 가려졌는데도 유독 이승만 규탄이 계속되는 것은 왜인가금년3·1절에는 한신대 김용옥 교수가KBS1 TV에서(지난316이승만을 미국의 괴뢰(傀儡)라 하면서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는 규탄론을 폈다괴뢰(Puppet)는 부도덕한 악의 심볼이다한국학을 연구하는 일본 교토대 오구라 교수가 그의 저서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에서한국사회는 과거행적에 대한 도덕성 여부를 따지는 쟁투를 벌이는 하나의 거대한 극장'이라고 비아냥거렸지만 김용옥교수가 한국 현대사를 일구어 낸 건국 대통령을 부도덕 극치의 심볼인괴뢰'라고 비유하면서 벌인KBS 이승만 규탄극()은 오구라 교수의한국인의 도덕정치 비아냥'을 넘어섰다설혹 이승만의 정치가 오늘의 남북 분단에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더라도 교수 신분으로서 어찌 그토록 저질스러운 막말로TV방송을 했는지 의아스럽다그렇게 해박한 그가 오늘 한국이 직면한 문제들예를들면 북한의 비핵화 문제인구절벽 문제경기침체 문제 등등 산적한 미래 문제는 언급하지 않고!

임진왜란 기간에 류성룡은 도덕론이 아니라 방법(方法)의 정치로 민생을 이끌었다방법적 전략으로 승전으로 마쳐졌다그런데 논공행상을 다루는 조선 조정은 그를 권세 희롱부정부패 등의 부도덕 죄목을 씌워 파직시켰다이순신 장군은 그럴 개연성을 예상했는지 패주하는 왜군을 굳이 선상(船上)에서 독전하면서 스스로 총알받이가 되어 생을 마쳤다오구라 교수의조선의 철학적(이상한정치'는 솔직히 비아냥이 아니고 옳은 지적이었다류성룡이순신 이후 다시 도덕 이데올로기 정치로 되돌아 간 조선은 결국 일제 식민지의 길로 직진했다그러했음에도 오늘 이 땅에는 여전히 지난일들의 도덕성 여부를 두고 밑도 끝도 없이 시시비비하고 미래를 향해 가자는 방법정치는 무시되고 있다이 땅에도 방법(과학기술 등 실용정치)적 정치가 잠깐 있긴 있었다. 1950년 후반 이승만(대통령)은 이 땅에4000여 년 동안 계속된 지주(地主)의 소작농 제도를 온 정치력을 다해 개혁하고 실제 경작자들에게 농지 소유를 선언한 것이 그것이다이승만의 농지개혁은 중국 모택동의 토지 정부소유 공산혁명보다 더 실제적이고 미래적이었다. 1970년 박정희(대통령시대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2000년 한국의 미래상(과학기술 강국)을 그렸다각종 정치그룹과 학회지들은미래를 묻는다'를 통해 한국 사회의 미래발전모습을 치열하게 그려냈다그 때의미래정치'가 한반도 역사상 가장 큰 발전을 이룩했다그 당시 정치인기업, CEO, 교수 등은 모두 방법인(方法人)으로서 실학(實學)론을 경쟁적으로 폈다박정희는 마침내한강의(경제기적'을 이룩했다

과거는 해석에 따라 바뀌고 현재는 지금 행동하기에 따라 바뀐다미래는 희망의 목표를 정하고 치열하게 찾고 구하고 두드리면서 방법을 찾아나가면 목표점에 도달한다과거만 되씹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고 발전이 찾아들지 않는다오늘 우리 사회의 사소해 보이는 어떤 발전(변화)도 치열한 연구의 산물이다김용옥 교수님이승만에게서 혹시 친미(親美)적인 모습이 있었다면 그것은 조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였을까요어쨌거나이승만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자고 한 당신의 극언은 이승만 정치당위 여부를 넘어 그 표현방법에서 젊은이들 성품 형성에 악영향을 끼쳤을 개연성이 있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교수가 하는 말은 젊은이들이 듣고 배운다새는 그 노래로 알고사람은 그가 하는 말로 평가된다성경(창세기)은 하나님이 죄악스러운 인간들의 괴뢰 모습을 보고 인간들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홍수로 쓸어버렸다오직 사람됨됨이 올바른 노아의 가족만 살려두고그러나 노아의 아들 셈야벳의 후예들이 다시 홍수 이전의 부도덕스런 괴뢰 세상을 만들었지만 이젠 예수의 피로 산 사랑과 용서로 다스리고 있다왜 하나님은 다스림을 바꾸었을까세상 누구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괴뢰 아닌 자가 없기 때문이었다김용옥 교수님예수 믿으면 당신의 해박한 지식은 하나님의 뜻(용서)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그리고내가 왜 그때 이승만을 국립묘지에 파내자는 부도덕스런 말을 했을까···?' 하고 회개할 것이다.

 

김동수 장로<관세사경영학 박사울산 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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