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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미국 여행에서 느낀 감동
[[제1620호]  2018년 11월  24일]


얼마 전에 고등학교 동창 27명과 버스로 미국 남부지방을 여행했다. 더 늙어 걷기가 불편하기 전에 부지런히 움직이자는 어떤 동창의 강력한 주장에 호응해서 용단을 내린 것이었다. 여행사에서 일괄적으로 계획한 여행이 아닌 우리가 탐방할 곳을 선정하고 여행사는 숙박과 버스 그리고 안내만 감당하는 그런 여정이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출발해서 조지아주의 애틀랜타까지 가는 12일간의 편안하고 뜻깊은 일정으로, 특히 우리들의 나이를 감안해서 중간에 휴식 시간도 여유 있고 천천히 움직였어도 상당히 피곤했으나, 새롭게 느끼는 것도 많은 뜻깊은 여행이었다.

미국 생활을 25년간 했기에 조금은 안다고 자부했지만, 그동안 했던 주마산간(走馬山間)의 경험으로는 미국의 자연과 저력 그리고 미국인을 안다고 감히 입을 뻥끗하기도 어렵다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했다. 그것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을 둘러본 후에 마운트 버논(Mount Vernon)을 방문해서 얻은 결론이었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군인이면서 미국 독립의 초석을 쌓았으면서 또한 민주주의를 확립시켰기에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독립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었다. 그러기에 그가 22살부터 서거할 때까지 살았던 버지니아의 마운트 버논은 미국인이 사랑하고 추앙하는 명소가 되었다. 이곳에 1754년에 구입한 땅 위에 소박한 저택을 지어 사망하기까지 45년간 살던 정든 곳이었다. 이 저택에는 그가 쓰던 모든 물건, 침대나 책상은 물론 모든 생활필수품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으며, 그 외에 함께 생활하던 노예나, 방문객들의 거처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우리가 놀란 것은 그의 소박한 생활 자세였으니 일국의 대통령이라고 칭하기 어려운 검소한 생활 가재였고, 집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정중하게 맞이했다는 사실에 숙연하였다. 또한 그의 임종에 즈음해서 거느리던 노예들을 모두 해방시켰으며, 그 후로는 그들 모두가 임금을 받는 종업원으로서 근무를 했다는 사실이었다. 이런 인간성을 지녔기에 그가 이룩한 군인으로서 정치가로서의 업적이 더욱 빛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서 방문한 테네시주의 피전포지(Pigeon Forge)에서 보았던 딕시 스템피드(Dixie Stampede)쇼도 강력한 인상을 주었다. 미국 역사를 소재로 말을 타고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을 곁들인 쇼와 컨트리음악의 콘서트 디너쇼였다. 특히 인디언이 거주하던 시대부터 서부 개척시대, 남북전쟁의 내용을 노래와 춤, 그리고 말을 이용한 쇼를 전통 남부 요리를 즐기며 보았다. 모든 프로그램은 일상적인 것이었지만, 쇼 마지막에는 역시 미국다운 감동을 주었다.  15명의 기마대가 미국의 국기인 성조기를 꽂은 말을 타고하나님이여 미국을 축복 하소서’라는 노래에 맞추어 공연 광장에서 묘기 속에 행진을 하는데 수많은 미국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결연한 자세로 성조기를 바라보면서 노래를 작은 목소리로 따라 부르거나 심지어는 시종일관 가슴에 손을 얹어 경의를 표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면서 바로 이런 정신이 우리 눈에는 지극히 이기적으로 보이는 미국인이 국가를 향한 애국심에는 힘을 합하고 조국에 대한 자연스러운 애국심이 저절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목도하게 되었다.

국경일은 노는 날로만 생각하면서 태극기를 계양하지 않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까웠고, 태극기 대신에 한반도기를 애용하는 현실에서, 애국가 대신에님을 향한..?’이 내 가슴에 멍해졌다.

백형설 장로<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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