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50호]  2019년 7월  20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신앙과지혜
장로들의생활신앙
신앙산책
건강상식
법률상식
세무강좌
스마일킴장로와 나들이
남기고싶은 이야기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교회음악교실
순례자
성서속 식물세계
원로지성
상선약수
생각하는 신앙
가정경영
이단사이비종파실태
마음의 쉼터
성서화 탐구
축복의 언어
국가안보
신앙소설
명사의 수상
스펄전의 아침묵상
바디바이블
힐링산책
Home > 교양 > 마음의 쉼터
124. 범사에 감사하라
[[제1619호]  2018년 11월  17일]


가깝게 지내던 선배가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어느 날 아침에 평소처럼 눈을 떴으나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다행히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하던 부인이 이상한 느낌이 들어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옮기었다. 시간이 조금 지체되어 완전히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병원에 입원하여 장기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 후로는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뜨고 일어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도 신기하게 느껴지면서 입에서는 저절로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나오면서 화장실로 향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 후에 계속해서 기도하면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일이 습관이 되었다.

이제 교회에서는 예년과 같이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여러 가지 행사를 벌인다. 사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이 감사절은 종교의 자유를 위해 미국으로 피신한 청교도들이 첫해를 넘기면서 척박한 일기와 여러 가지 재앙으로 인해 커다란 피해를 입었음에도 처음으로 수확한  소득을 하나님께 바치면서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것에서 기인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하나님께 축복을 받으면 당연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받았을 때에도 감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여기고 있다. 그러나 청교도들의 자세는 나와 같은 보통 사람은 감히 흉내를 내기도 어려운 숭고한 신앙심이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에게 부여되는 모든 축복이 마치 내가 잘해서 생기는 당연한 보상인 것처럼 여기거나 하나님께 입에 발린 형식적인 감사기도를 하는 것으로 내 본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점점 나태해지는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신앙심은 메말라가면서도  나에게 필요한 것이 생기면 새로운 신앙이 생긴 듯이 하나님께 매달려 간구하는 얄팍한 믿음을 소유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면서 나의 간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망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는 망발을 범하기도 한다.

 이렇게 속이 들여다보이는 얄팍한 신앙자세를 고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내가 매일 겪는 일들을 돌이켜보면 감사할 일이 너무도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아침에 건강하게 눈을 뜰 수 있음이 감사할 첫 번째 일이다. 내 손으로 밥을 먹을 수 있음도 차를 타거나 걸어 다니면서 사람을 만나는 일도 당연히 감사할 일이다, 그리고 건강한 가운데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피곤한 몸이지만 무사히 보내고 또 다른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음이 큰 축복이다. 그런데 이런 감사할 일들이 당연하게 내가 누릴 수 있는 일인 것처럼 여기는 교만이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 계획했던 어떤 일이 성공하지 못해도 이에 대한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음을 인식하고, 때로 경험하는 고통에도 이를 극복할 힘을 달라고 기도하며, 이에 대한 감사를 할 수 있는 믿음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하나님은 평소에 감사에 인색한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하셨다. 이런 말씀에 의거해 우리가 매일 경험하면서 느끼지 못하는 하찮은 일을 돌이켜보면서 항상 감사하면, 우리에게는 또다시 감사할 일이 연이어 생긴다는 사실은 우리가 평소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

어떤 신앙심이 깊은 시인이 쓴 찬양인장미꽃의 가시도 감사’한다는 작은 축복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싹트는 금년의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기원한다.

백형설 장로<연동교회>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기드온의 ‘금 에봇’
타락한 천사, 사탄, 루..
[장로] 평생을 교회·..
147. 철종의 가계도 ..
332. ‘기도합니다’와..
59. 초락도 금식 기도..
<94-총회총대5>
“사나 죽으나, 선하게 ..
<94-총회총대4>
331. ‘고범죄’에 ..
만평,만화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 체험하는 .....
교회교육이 살아야 미래가 있다!.....
폭포같은 하나님의 은혜 감사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